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은 “중국에서 사업할 때 주의할 점이 많다”며 스타벅스 투자판단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75달러에서 68달러로 낮췄다.
그러면서 “소비부문을 중심으로 중국 성장둔화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내 360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인 스타벅스는 향후 4년간 점포 수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 성장감속 조짐이 한층 뚜렷해진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인 6.5%에 그친 데 이어 지난달 제조업 체감경기는 19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진입했다.
골드만 경고로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전장보다 1% 가까이 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