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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서울대와 AI 컨소시엄 구축...AI 기술·인재 확보 나서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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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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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최성현 서울대학교 교무부학장, 이병호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장, 이기상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차국헌 서울대학교 공대학장, 김정희 현대자동차 에어 랩(AIR Lab)실장, 윤성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출처=현대차.

(왼쪽부터)최성현 서울대학교 교무부학장, 이병호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장, 이기상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차국헌 서울대학교 공대학장, 김정희 현대자동차 에어 랩(AIR Lab)실장, 윤성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출처=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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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자동차 시장 선도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서울대와 'AI 컨소시엄'을 구축해 AI 관련 인재 양성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AI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산하 AI 전담조직인 '에어 랩'과 윤성로 컨소시엄 주임 교수 등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분야 전문 교수 및 학생이 함께 연구하는 산학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 에어 랩은 현대차가 지난 10월말 영입한 국내 AI 전문가인 김정희 이사의 주도 아래 그룹의 AI 전략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와 서울대 연구진은 차세대 AI 기술 및 '카라이프'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AI 기술을 공동 연구할 방침이다.

우선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분야의 AI 고도화 기술과 함께 미래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한 AI기술을 주제로 연구에 나선다.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한 논문의 경우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lPS)', '머신러닝 국제컨퍼런스(ICML)',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VPR)' 등 인공지능 분야 전문 학회에 발표해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학회에 논문이 채택된 산학 연구팀 학생에게는 장학금 지급을 통해 연구를 장려할 방침이다. 또한 해당 학생에게는 현대자동차그룹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관련 국제 학회 참석, 해외 석학 교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서울대와 함께 인공지능 관련 국제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우리나라에 미래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컨소시엄 구축을 시작으로 타 대학으로도 인공지능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이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연구 분야의 하나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현대차그룹이 4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1월 이스라엘 AI 전문 업체 '알레그로.ai'와 10월 미국 AI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에 전략 투자 하는 등 AI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6월 중국 딥글린트와 협업 계획을 발표했고, 2017년 말에는 SKT, 한화자산운용과 4500만달러 규모의 'AI 얼라이언스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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