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2018년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에서 총평을 하고 있다/사진=KT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는 KT가 1년 동안 1등 워크숍을 추진하며 얻은 ‘성공방정식’을 전파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여는 행사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1등 워크숍, KT를 넘어 대한민국을 밝히다’를 주제로 했다.
행사에는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그룹사 사장 등 KT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한양대, 성신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외부 기업 및 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나의 변화(Me, Change) △우리의 변화(We, Transformation) △대한민국의 변화(Wow, Beyond KT)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나의 변화’ 세션에선 5년간 계속된 1등 워크숍을 통해 변화를 겪은 직원이 자신의 경험담을 직접 소개했다. 800여명의 1등 워크숍 EFT(Empowering Facilitator, 토론 진행자)를 대상으로 ‘1등 워크숍을 통한 나의 변화’를 주제로 사전 공모전을 진행해 발표자를 선정했다.
‘우리의 변화’에서는 최우수 과제 6개가 발표됐다. KT 융합기술원은 5G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5Gaap(5G as a Platform) 사례를 공유했으며, SCM전략실은 IP 구매 프로세스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그룹사 중에서는 KT CS가 소통의 기업문화를, KT서비스 북부가 AS 원격진단 고도화를 각각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변화’ 세션에선 공로자 시상이 열렸다. 우수과제 부서, 우수 EFT, 사무국 등 1년 동안 1등 워크숍의 성장과 확산에 기여한 부서 및 직원을 포상했다. 이어 한양대, 성신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외부 기업 및 기관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5년간 약 6만명이 3900여개의 주제를 토론한 1등 워크숍은 KT그룹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변화시키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KT는 1등 워크숍이 추구하는 소통과 협업, 그리고 임파워먼트(권한위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KT 1등 워크숍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추진한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의 모델로 활용됐다. KT는 다른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에서도 이를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에는 제7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