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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주식 흐름 보며 보합권 마감..여전채 등 크레딧 캐리 수요는 계속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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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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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주식 흐름을 보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갔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2틱 오른 108.72, 10년 선물(KXFA020)은 13틱 상승한 12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선을 3101계약, 10선을 2031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에도 장은 강해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상하단 모두 막혀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이 3선을 1만1389계약 대거 순매도해 관심을 끌었다. 금융투자가 8543계약을 순매수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잔존 5년을 오전에 좀 팔았다. 그 물건을 받고 헤지하나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도 은행 매도 물량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무역분쟁, 유럽 이슈 등 대외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방향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체적인 환경은 금리가 더 빠질 수 있지만, 금통위 금리인상이 대기하고 있어서 여기서 레벨을 더 낮추기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채권금리는 전일 수준 내외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콤 CHECK(3220)를 보면 국고3년(KTBS03) 최종호가수익률은 0.4bp 오른 1.947%, 국고10년은 1.1bp 떨어진 2.173%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4.34p(0.21%) 오른 2092.4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100선을 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 국채선물 제한적 레인지 등락..여전채 등 크레딧 돋보여
16일 국채선물 시장은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약간 밀렸다.

전일 후반 가격이 다소 과도하게 빠졌다는 인식이 있는 데다 미국 금리도 하락해 3.1%에 바짝 붙었으나 주가지수가 초반 상승하면서 채권 강세를 제약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오른 108.72, 10년 선물(KXFA020)은 9틱 상승한 124.72로 거래를 시작한 뒤 주춤했다.

미국채 금리는 4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장 초반 브렉시스 불확실성으로 하락한 뒤 뉴욕 주가가 오르자 하락폭을 줄였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65bp 하락한 3.1085%를 기록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 수준이 3.1% 수준에 바짝 붙은 것이며, 이는 10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최근 금리가 3.2%를 하향돌파한 뒤 이전에도 추가 하락이 저지됐던 지점까지 내려온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9.88p(0.47%) 오른 2097.94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추가 상승엔 망설였다.

국내시장은 대체로 관망하면서 주식에 연동해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채권가격은 조금 더 오르려는 모습을 보이다가 코스피지수가 2100을 넘어서자 밀리는 등 주식 흐름에 따라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미중 무역분쟁, 이탈리아 상황, 브렉시트 문제 등 대외 상황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들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크레딧물 강세가 두드러졌다. 여전채가 민평 대비 언더 5bp를 나타내는 등 크레딧물이 강했다.

최근 국고채가 레벨 부담으로 추가 강세룸 확보에 어려움을 갖는 가운데 신용 채권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캐리 확보 시기다. 12월은 북 클로우징 시즌이니 내년 캐리 확보를 위해 지금 크레딧물을 담아야 한다. 내년 준비도 해야 하는데, 내년에도 저금리 기조가 예상되니 금리가 좋은 물건은 사야 한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지금은 시장에 살 게 없다보니 크레딧이 상대적으로 돋보인다. 국채는 금리가 너무 낮다"면서 "이달 말 금리인상은 다가오는데, 금리는 별로 못 튀고 있다"고 지적했다.

3년 선물은 장중 108.7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시초가(108.73)와 비슷한 108.72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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