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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 1~3% 동반 급반등…실적호재에 저가매수까지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2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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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지수가 1~3% 동반 급반등했다. 전일 7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낸 나스닥종합지수가 오름폭이 가장 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 트위터 등 실적호재가 장 분위기를 주도한 가운데최근 주가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도 유입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만에 올랐다. 전장보다 401.13포인트(1.63%) 높아진 24984.55에거래를 끝냈다. 장중 500p 넘게 오르기도 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9.47p(1.86%) 오른 2705.57에 거래됐다.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지수는 209.94p(2.95%) 급등한 7318.34를 나타냈다. 사흘 만에 되올랐다.

한 시장전문가는 이날은 저가매수세가 주가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시장이 부정적 요인을모두 극복했다고는 보지 않는다투자자들이 경제지표와실적결과에 주목해야만 경제펀더멘털에 따른 주가반등이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날 듯하다. 이날 주가흐름은기술적 반등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뉴욕주식시장 FANG+지수는 5.8% 뛰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3% 급등했다. 다우존스운수업종지수는 1.9% 올랐다. KBW나스닥은행지수는 2.3% 상승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2.2%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22.819.59% 하락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유틸리티를 제외하고 일제히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3.4% 뛰며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급락한 기술주도 3.3% 뛰었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2.7% 높아졌다. 유가상승 속에 에너지업종은 1.2% 올랐다. 시장금리를 따라 금융주도 1.6%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는 1.5%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기대 이상 실적을 발표한 MS5.8% 급등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테슬라도9.1% 뛰었다. 트위터와 포드자동차도 실적 호조를 앞세워각각 15.5% 10% 올랐다. 비자와 월풀도 실적 발표 후 각각 4.6% 6.8% 높아졌다. 반면 4분기매출 전망이 예상을 밑돈 AMD 15.5%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기준금리를 좀 더 조정하는 편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페터슨연구소에서 경제지표들이 예상한 대로 나온다면 연방기금금리의추가적인 점진적 조정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것이 현재의 경제회복세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급등을 막기 위한 최상의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 미 노동부에따르면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5000건으로전주보다 5000건 늘었다. 예상치 214000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달 미 내구재 주문이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상무부에따르면 9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0.8% 늘었다. 시장에서는 1.0%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8월에는 4.4% 늘어난 바 있다. 핵심 자본재(항공기 제외 비국방 자본재)2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월보다 0.1% 줄며 예상치 0.5% 증가를 밑돌았다. 전년동월비로는6.6% 늘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수익률이 나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주가 급반등을 따라 초반부터 꾸준히 레벨을 높여갔다. 다만 주가 급변동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아 수익률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오후 352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3.3bp(1bp=0.01%p) 오른 3.136%에 거래됐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855%1.2bp 상승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수익률은 3.352%1.9bp 높아졌다. 5년물 수익률은 1.3bp 오른 2.983%에호가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0.8%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등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을 제한할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51센트(0.76%) 높아진 배럴당 67.33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2센트(0.95%) 오른 배럴당 76.89달러에 거래됐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이 원유재고를 줄이기 위해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몇 개월 간 증산을 이어온 후 재고수준을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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