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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WTI 0.5% 반등…IEA “공급 충분” vs 뉴욕주가 상승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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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사흘 만에 반등, 배럴당 71달러 대로 올라섰다. 다만 초반 상승폭을 축소, 0.5% 오르는 데 그쳤다. 원유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수요는 약해질 전망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평가 탓이다. 뉴욕주가가 제법 큰 폭으로 오른 점은 유가가 상승권을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37센트(0.52%) 오른 배럴당 71.34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2거래일 동안 5.3% 낮아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7센트(0.21%) 상승한 배럴당 80.43달러에 거래됐다. IEA 보고서가 나온 후 장중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이틀간은 5.6% 떨어졌다.

주간 기준, WTI와 브렌트유는 5주 만에 처음으로 반락했다. WTI가 3.6%, 브렌트유가 4.1% 각각 하락했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현재 원유시장 공급이 충분해 보인다”고 평가하는 한편, 올해와 내년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경기전망 약화와 무역갈등 우려, 높은 유가 등을 반영, 올해와 내년 증가분 전망치를 각각 일평균 130만배럴과 140만배럴로, 11만배럴씩 낮췄다.

한 원유전문가는 “유가하락 전망이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지만 연말을 향해 가면서 실공급 경색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이 특히 미국과 중국간 무역긴장 때문에 훼손됐다”고 논평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사흘 만에 1~2% 동반 급반등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업종이 저가매수세에 3% 넘게 올라 장세를 주도했다. 대표 지수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6개월 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만에 올랐다. 전장보다 287.16p(1.15%) 오른 2만5339.99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38.76p(1.42%) 상승한 2767.13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오름폭이 가장 컸다. 167.83p(2.29%) 높아진 7496.89를 나타냈다. 사흘 만에 상승세다.

한편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4주 만에 반등했다.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가 집계한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는 869개로 전주보다 8개 늘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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