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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5개월 만에 최저치 추락…코스닥 2.5% 급락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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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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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5개월 만에 최저치 추락…코스닥 2.5% 급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년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코스닥도 2.5% 이상 급락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2%(25.22포인트) 하락한 2228.61로 장을 종료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16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2240.80)를 경신했다. 작년 5월2일(2219.67) 이후 1년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10% 오른 2256.03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2222.95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북미정상회담을 당초 시장 기대보다 늦게 열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영향으로 경협주들이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 열 것이며 3~4곳의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하고 세계 경제성장률을 3.9%에서 3.7%로 낮추면서 국내 기업 실적 전망도 어두워졌다. 3.2%를 넘어선 미국 국채 금리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04억원을 팔아 치운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54억원, 100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23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78%), POSCO(0.18%), SK텔레콤(2.33%)만 올랐다. SK하이닉스(-1.26%), 셀트리온(-1.21%), 삼성바이오로직스(-4.13%), 현대차(-1.64%), 삼성물산(-0.81%), KB금융(-1.07%) 등은 하락했고 NAVER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19.65포인트) 떨어진 747.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21일(740.3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수는 0.15% 오른 768.31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0억원, 2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46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75%), 나노스(-1.25%), 에이치엘비(-2.19%), 메디톡스(-4.38%), 스튜디오드래곤(-1.07%), 펄어비스(-4.74%) 등이 하락했다. 신라젠(1.94%), CJ ENM(2.12%), 포스코켐텍(0.45%), 바이로메드(0.92%) 등은 상승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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