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 경제가 인플레이션 문제를 겪고 있지 않은데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그렇게 빠르게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인플레 조짐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조금이라도 둔화시키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의장과 연준의 금리행보를 두고 이야기해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인상이 단행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인상결정이 달갑지 않다”며 대놓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별도로 공개한 정책금리 점도표에서 올해 한 차례, 내년에 3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하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