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CHECK(3101) 10시 34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7bp 하락한 2.081%, 10년물(KTBS10) 수익률은 1.5bp 하락한 2.524%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폭을 늘렸다. 3년 선물(KBFA020)은 5틱 상승한 108.20, 10년 선물(KXFA020) 가격은 20틱 오른 121.66이다.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현 시간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1964계약, 43계약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로 방향을 틀었다.
개장 후 반등세를 보여 229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10시 경부터 낙폭을 키워, 하락 반전했다. 같은 시간 기준 0.11% 떨어진 2279.67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5원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강세를 우려하는 발언을 했으나 역외 매수 수요가 많아 상승 가도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환율이 3원 넘게 빠르게 올랐다”며 “주식은 다시 빠지고 외인은 또 국채선물을 끌고 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개장 직후까지는 상단을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트럼프가 약달러 선호를 처음 밝힌 것도 아니어서 큰 영향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