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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기술적 반등 유효…금융주 주목”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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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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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국의 추가 관세 예고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차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기술적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차 관세부과에 대한 포연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서 기습적인 추가 관세 예고는 증시에 큰 부담이 될 법도 했다”며 “그러나 이후 시장의 흐름은 되려 차분해진 양상으로 막연한 우려감보다는 본질적인 영향력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다행스럽게도 뉴스 플로우의 번잡함과 달리 각종 가격 지표에서는 유의미한 진정 신호가 확인되는 중”이라며 “주요 변동성 지표는 여전히 바닥권에 머물러 있음은 물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역시 부재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미중 무역분쟁이 최근 조정의 표면적 요인이었다면 그 기저에는 지난 4월부터 본격화된 달러 강세와 이로 인한 신흥시장 통화 약세가 실질적 조정 사유로 자리하고 있었다”며 “여전히 유효한 미중 갈등 구간에서도 시장이 반등할 수 있었던 근거는 결국 달러의 강세가 진정되고 위안화 역시 추가적인 절하가 제한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아직 주변 경계를 게을리할 수 없는 구간이나 기존 낙폭의 절반 정도를 만회할 수 있는 2350포인트까지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추가적인 소식이 업데이트되면서 시장은 다시 영점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예정된 주요 기업의 실적과 매크로 지표의 강건성 여하에 따라 상방으로 기울 여지도 많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계적인 반등이 진행됨을 고려할 때 가격과 벨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섹터부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합당하다”며 “금융·산업재·IT 섹터에서 유의미한 매력도가 확인된다”며 “2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한 만큼 근간에 이익추정치가 가시적으로 상향된 금융 섹터에 특히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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