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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동전 438개 보유...한은 "화폐로 교환시 연평균 284억 절감"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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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24 14:35

5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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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동전 438개 보유...한은 "화폐로 교환시 연평균 284억 절감"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국은행이 5월 한 달 동안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 동전을 지폐로 교환해 동전 제조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한은은 24일 은행연합회와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 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5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전교환 운동의 목적은 동전 재유통을 통해 화폐 제조비용을 절감하는 데 있다. 한은은 2008년부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매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2008부터 지난해까지 총 28억개(3808억원), 연평균 2억8000만개의 동전을 회수했다. 이를 새로이 제조할 경우 연평균 284억원이 소요된다.

한은은 매년 6억개 내외의 동전을 제조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동전을 재활용하고 있음에도 상당량의 동전이 퇴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 1인당 동전 보유량은 43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전교환 운동 참여는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보관하고 있는 동전을 전국의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및 농·축협 영업점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하면 된다. 금융기관은 이를 동전 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거나 한은에 입금할 수 있다. 많은 양의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때는 무인 동전교환 기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교환하고 남은 동전은 금융기관에 비치된 동전 모금함에 기부할 수 있다. 모금액은 전액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 종료 후 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에게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동전교환운동이 소기의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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