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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4월말 판문점서 개최 합의…북 비핵화 의지 표명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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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06 20:31 최종수정 : 2018-03-06 20:54

"북측, 비핵화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 위해 미국과 대화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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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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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남북은 4월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북한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비핵화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하고 귀환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남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실장은 이어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해했다"고 말했다.

또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대화가 지속하는 동안 북측은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며 "이와 함께 북측은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했다"고 했다.

그는 "북측은 평창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정 실장이 미국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하고,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일본을 방문하여 방북결과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ibtopk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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