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박은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단기간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주가 조정이 있었다”며 “내수 부진과 해외 성장세 안정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리스크가 해소된 데다 CJ헬스케어 인수 완료 후 지배주주순익이 확대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 컨소시엄(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은 전날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현금 1조3100억원에 CJ제일제당으로부터 인수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재무적 투자자 등의 지분율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초기 한국콜마 지분율은 50% 미만일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홀딩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콜마파마(지분율 69.43%)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향후 재무적 투자자의 역할이 소멸하면 자회사와의 스왑 등을 통해 상장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