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가 꺾인 삼성전자…전문가 "단기조정에 무게"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8 15:46

국내 증시 '주도주' 삼성전자 5%이상 급락... 증권사 보고서 전망 엇갈려

[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27일 국내 증시 '주도주' 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도로 5%대 (코스피 대비 약 -3.6%p)넘게 급락했다. 반도체 사이클이 곧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글로벌 투자은행(IB모건스탠리의 보고서 한장에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18조 2000억원이 날아갔다. 이 여파로 코스피는 전날 대비 36.52포인트(1.44%) 하락한 2507.81에 장을 마쳤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6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지금은 2018년에 들어가기 전 지금은 잠시 멈출 때”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19억원, 476억원 팔아치웠고 개인들은 4527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이와 관련 국내 증권사들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KB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과거 삼성전자가 5% 이상 하락한 사례'보고서에서 과거 삼성전자 주가 하락 시기에 나타났던 특징과 이번 주가 급락 상황에 동반된 반도체 랠리 움직임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가 꼽은 이번 주가 급락의 원인은 역시 반도체 랠리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투자사이클은 2년 주기로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액이 60~70% 정도 증가할때 정점을 찍는데, 이번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상황이 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투자사이클 (restocking cycle)이 내년 초면 마무리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삼성전자가 내년 주도주에서는 탈락할 듯 하나, 심각한 언더퍼폼 가능성도 크 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삼성전자가 주도주에서 내려왔을 때 나타나는 일들"이라고 했다. 역사는 그 이후 10배짜리 주도주가 항상 탄생했었다는 것을 알려줬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전날 삼성전자가 5% 넘게 하락한 것은 과도하다는 보고서를 28일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0만원을 유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최근 수출주에 비우호적인 환율과 2년간의 반도체주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도 및 연말효과, 내년 실적 성장률 저하 등 우려가 반영됐다”며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 삼성SDI, SK머티리얼즈 등 주요 IT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5% 이상 주가가 하락한 과거 사례를 볼때, 2010년 이후 총 7번으로 1번을 제외하고는 1주일 이내에 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어 연구원은 반도체 사이클 정점론에 대해서도,“올해 메모리 가격이 급등해 수익성이 향상됐고, 내년에 상대적인 실적 상승률 저하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공급 증가로 메모리 가격 하락 폭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4000억원 유상증자 결정…"IMA 사업 역량 강화" NH투자증권이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자본확충에 나선다.NH농협금융지주에서 4000억 원의 대규모 실탄을 지원한다."안정적 자본환경 구축…수익성 제고 최선"NH투자증권은 2일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총 4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납입일은 이달 2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14일이다.자금 용도는 운영자금으로, 우선 올해 IB 기업대출 및 인수금융 투자 재원으로 쓰인다.IMA와 기업금융 모험자본 투자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자본 환경을 구축한다.원금 지급 의무와 실적 배당형 상품인 IMA 사업을 위한 자본 여력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한다. NH 2 ETF 시대의 역설…공모펀드, ETF로 재탄생하나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통 공모펀드 시장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ETF가 투자시장의 주류 상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공모펀드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하지만 최근 업계에선 공모펀드의 위기를 오히려 ETF를 통해 돌파하자는 새로운 해법이 제기되고 있다. 공모펀드를 ETF 형태로 전환해 상장하는 이른바 'ETF 전환 상장'이 그것이다.미국에선 이미 대형 운용사들이 활용하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경우 공모펀드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최근 금융당국이 완전 액티브 ETF 도입과 ETF 규제 개선 방안을 검토하면서 자산운용업계에서는 공모펀드의 3 내달 원/달러 24시간 거래…증권사 외환 비즈니스 확대 채비 오는 7월 6일부터 원/달러 거래 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외환 비즈니스 확대를 염두하고 채비하고 있다. 외환시장은 전통적으로 은행 중심 시장이었으나, 해외주식·채권 투자, 기관 헷지 거래 등 증권사 역할과 권역이 확대되고 있다. 월요일 오전 6시~토요일 오전 6시 '무중단'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이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시행됨에 따라 준비를 진행중이다.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지난 달 29일 총회를 열고 이와 관련된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을 의결한 바 있다. 현행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인 원/달러 외환 거래 시간이 월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