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일출산행팀.
이미지 확대보기희망아트는 희망일출 산행팀의 핵심멤버들이 설립한 회사이다. 희망아트는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생활속 소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일출은 지난해 1월부터 매주 국립공원 정상에 올라 찍은 일출사진으로 사진전을 열고 달력을 만들어 판매했다. 그 수익금으로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요양병원 건립기금으로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해왔다. 희망일출팀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승일희망재단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루게릭 병은 전신의 근육들이 퇴화하고 마비되는 희귀성 질환이다. 환자는 타인의 조력 없이는 움직일 수 조차 없어 항상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전문치료 시설이 없다.
강희갑 대장은 “2015년 말 승일희망재단 관계자로부터 요양병원을 짓는데 60억원 가량이 필요하지만 20억원 정도 밖에 모으지 못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후원을 위한 일출산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출산행에서 촬영한 사진이 들어간 가죽 지갑형 폰 케이스와 마우스 패드 그리고 여권케이스를 예약판매한다. 펀딩기간은 5월 15일까지이다.
한편 희망아트는 오는 5월 12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청년 발달장애인 15명과 소백산 국립공원 희망일출등반을 할 계획이며 12월에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에 나설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