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92포인트(0.05%) 오른 1967.9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의 경기 지표가 엇갈리면서 투자 방향을 잃은 채 불확실성 속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76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393억원어치 물량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혼조세가 뚜렸했다. 증권(3.44%), 음식료업(1.33%) 등이 상승하고, 반면 의료정밀(-2.09%), 전기가스업(-1.73%), 건설업(-1.5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2.22%), 포스코(2.22%), 아모레퍼시픽(1.29%) 등은 올랐고 현대모비스(-1.93%), 한국전력(-1.79%), 기아차(-1.0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91포인트(0.42%) 내린 701.4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3원 오른 1179.7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