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아직 인턴이던 L씨는 4대 보험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힘든 상황이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에 따르면 직장인이나 사업자 중 1금융에서 대출가능 한 조건을 가진 국민은 열 명 중 세 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은 2금융권에서 진행할 수 있는 햇살론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대환자금과 생계자금으로 2,5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던 L씨의 경우, 4대보험이 적용이 되지 않고도 받을 수 있던 조건은 급여를 통장으로 3개월 이상 받았다는 점이었다. 급여통장에 급여, 사업장명, 대표자 이름중 하나만 해당하면 급여로 인정이 되기 때문이다.
L씨는 고금리 대부업과 기존 캐피탈 대출을 8~9%대의 대출로 전환 할 수 있었고, 1,000만원의 생계자금대출로 전세금도 충당 할 수 있었다.
최근 문의가 급증하는 이유는 서민들의 고금리에 대한 고충이 날로 심해지는 것을 대변한다. 정부에서 운영 중인 햇살론은 직장인, 사업자, 프리랜서 등 서민들에게 나갈 수 있는 대출상품이며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저소득, 저신용 서민들이 진행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신용도의 하락 걱정으로 상담자체가 주저되기도 했으나 최근엔 본인인증만으로 한도와 금리조회가 가능하다는 점도 문의에 부담을 줄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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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sh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