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만에 예상 밖의 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유 가운데 대외요인은 "세계경제 회복세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고 "성장의 하방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본 탓이다.
또한 국내경기에 대해서도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 GDP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아 GDP갭이 마이너스를 지속하는 일이 상당기간 지속할 것으로 봤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하로 끝날 일은 아니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우리는 9~10월경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되고, 2013년 상반기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3분기 안에 추가적인 25bp 인하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들 시각이 점진적이고 연애 한 차례 추가 인하를 내다본 반면 더욱 급격한 금리 조정 가능성을 내다본 시각도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대내외 경기 여건을 감안하면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2.5%로 인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