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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반등 하루만에 큰폭 내림세…반도체만 선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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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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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큰 폭의 내림세로 돌아서 720선대로 밀려났다. 17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9.59포인트 떨어진 727.18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미 금리가 0.5% 포인트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오전장은 활기찬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770선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오후장부터는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투자자들이 2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매수했으나 쏟아지는 매도공세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시간이 갈수록 투자자들의 실망매물까지 가세하면서 지수가 순식간에 720대로 급락해 `지수 일교차`가 무려 40포인트를 넘었다.

급등락이 반복된 가운데 매매는 크게 늘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천900만주와 2조5천23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기계업만이 강보합권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특히 증권과 은행, 운수창고, 육상운수업의 낙폭이 10% 이상이나 됐다.

이 가운데 반도체 가격 상승과 대만 지진발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반도체주들에 속하는 삼성전자(6천원), 현대전자(100원), 아남반도체(550원) 주가가 일제히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현대그룹에서는 자동차 소그룹주로 분리할 것이란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오름세를 타 현대차는 전날보다 1.7% 오른 1만1천900원에 마감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129개에 불과했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64개를 포함해 718개로 상승종목의 6배나 돼 `체감낙폭`을 더욱 크게 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2천7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들은 각각 1천612억원과 1천12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오전장 한때 단기오름폭이 커지자 차익을 얻기 위한 매물과 경계성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데다 최근 은행합병 논란에 따라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이날 큰폭의 내림세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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