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KED) 대표이사]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가는 길
1970년, 한 등반 장비 공급업체의 대표는 회사의 핵심이었던 피톤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피톤은 바위에 망치로 박아넣고 로프를 고정하는 장비였다. 폐지 이유는 명확했다. 그가 사랑한 암벽들이 ...
2021-12-20 월요일 | 편집국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대출금리 상승과 합리적 금융대책 절실
최근 금융권의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은행권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례적이다. 비록 최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및 향후 긴축기조 지속 가능성에 시중은행 금리상승이 초래된 이유도 있다....
2021-12-13 월요일 | 편집국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혁신금융 ‘기업의 미래 성장성’ 바라봐야
4차 산업혁명 기술, 팬데믹, ESG 등으로 촉발된 경제 환경과 산업 구조의 변화는 가히 폭발적이다. 최근 변화의 핵심인 빅블러(Big Blur) 현상으로 기술간 융합에 의한 기존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새로운 성장성...
2021-12-06 월요일 | 편집국
[김대규 서울디지털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교수] 최고금리 인하는 대부업 시장 혼란만
선조 11년 8월, 임금이 거둥할 때의 일이었다. 임금이 의장 행렬에 어린 아이가 끼어 있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구경꾼으로 알았는데 다시 보니 군졸이었다. 임금이 측은히 여기고 나이가 차지 않은 군졸을 집으로 돌...
2021-11-22 월요일 | 편집국
[박덕배 금융의 창 대표] 점증하는 국내 가계부채, 감당할 수 있나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조가 정착된 가운데 주택취급 금융기관의 공급 확대와 가계의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빠르게 증가하였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은 ‘부동산 가격이 절대...
2021-11-08 월요일 | 편집국
[권영탁 핀크 대표이사] 규제의 역설, 빅테크 독점 막으려다 빅테크 키운다.
육상 경기를 할 때 경기장 바닥은 수평을 이뤄야 한다. 달리는 거리, 원심력 및 구심력이 모두 다르게 작용하는 둥근 경기장의 특성을 고려해서 각 레인마다 출발 위치도 다르게 한다. 모두 공정성을 위해서다. 그런...
2021-10-25 월요일 | 편집국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가계대출 총량제의 효과
최근 금융당국의 수장이 바뀌면서, 본격적인 가계부채와의 전쟁이 시작된 듯하다. 신임 금융위원장의 취임 일성은 급증한 가계부채에 내포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데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2021-10-18 월요일 | 편집국
[김근수 신용정보협회장] 오징어게임의 성공과 마이데이터 산업의 미래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는 83개국 모두에서 1위에 올라서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심지어 일부 국가에서는‘오징어게임’ 체험장이 등장하고 있을 정도로 예상하지 못한 흥행이 ...
2021-10-12 화요일 | 편집국
[이건희 한국신용카드학회 이사 / 경영학박사] 카드회사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는 좋은 기회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법적으로 통칭하는 말이 “개인사업자”인데 그 숫자가 약 660만 명 정도이고 경제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사업자에 대한 중금리 대출이 사회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대출...
2021-10-05 화요일 | 편집국
[조영민 한국금융솔루션 대표이사] 금소법 품은 플랫폼, 뉴노멀 시대 ‘디지털점포’로 거듭날까
9월 24일자로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적용 유예 기간이 끝났다. 은행 등 기성금융은 물론 빅테크 등의 온라인금융플랫폼에 이르기까지 해당 법 및 하위규정 준수 의무가 부과된 것이다. 적용 범주를 두고...
2021-10-01 금요일 | 편집국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사이버 대응, 골문을 비워 두진 않았는가?
사람들을 만나면 으레 듣는 말이 있다. “미국은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이버 공격 배후로 러시아, 중국 등을 지목하며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뭐하지?” “우리도 어떻게 해야 되는...
2021-09-06 월요일 | 편집국
[칼럼] 데이터경제를 이끄는 힘 마이데이터
데이터경제가 새로운 가치 창출의 축으로 떠올랐다. 기업의 비즈니스는 우리의 일상에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한 서비스로 개편되고 있다. 데이터경제의 핵심인 데이터 활용 능력은 방대한 데이터를 쌓고 분석...
2021-08-30 월요일 | 편집국
[권영탁의 핀테크 이야기] 대안신용평가로 씬파일러들 구제해야
얼마 전 필자의 학교 후배가 대출 시장에 대한 한탄을 쏟아냈다. 절약정신이 강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이 친구는 단 한번도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적이 없고, 체크카드만 사용해왔다고 한다. 그런데 대출을 받으려고 ...
2021-08-17 화요일 | 편집국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제2의 제로페이 전락 우려되는 대환대출 플랫폼 사업
최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도하기 위한 대환대출 서비스가 금융권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가계 및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원금 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지원프로그램의...
2021-08-09 월요일 | 편집국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 중금리 대출, 중요한 건 신용평가
바야흐로 중금리 춘추전국시대다. 긴 시간동안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었던 금리 단층, 금리 절벽 문제가 드디어 해소될지 모두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 사실 금융권의 중금리 대출 시장에 대한 도전은 처음이 아니다...
2021-08-02 월요일 | 편집국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 “부동산신탁사업, 전략이 승부를 결정한다”
영국의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적인 축구실력을 갖춰야 뛸 수 있는 꿈의 무대이다. 최근에는 국내선수들이 진출하면서 실시간 중계방송까지 볼 수 있어 경기내용뿐 아니라 속속들이 선수들의 장단점등 중요한 특징까지...
2021-07-12 월요일 | 편집국
[정유신 서강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장] ESG경제 전환에 따른 기업·금융권의 선제적 대응 중요
올해 들어 대기업과 금융회사들 사이에 가장 가장 많이 화제가 된 용어는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다. ESG는 주주 이외의 사회 전체(소비자) 이익과 친환경, 사회공헌, 윤리경영이라는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
2021-07-05 월요일 | 편집국
[박덕배 금융의 창 대표] 불법사금융 문제 다시 생각하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부터의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상대로 불법사금융이 다시 성행하는 듯하다. 얼마 전에도 부산경찰청가 연율 4,000%라는 엄청난 고금리 대출과 불법 추심행위를...
2021-06-28 월요일 | 편집국
[이건희 한국신용카드학회 감사] 가상화폐의 본질과 전개
비트코인은 2008년 정도에 기술적인 정보처리 방법에 따른 가상적인 화폐로 등장하였다. 시작될 당시에 법정 화폐의 대체물로 등장한 것은 아니며 새로운 형태의 전자화폐이었다.초기에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지않...
2021-06-14 월요일 | 편집국
[권영탁의 핀테크 이야기] “MZ세대가 주도하는 트렌드의 룰(Rule)”
‘돈쭐내다’라는 신조어가 대세다. 돈쭐은 사회의 귀감이 되는 점포 또는 업체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해주자는 역설적 의미로 쓰인다. 실제로 한 생수 업체가 내놓은 무라벨 생수가 지난 한 해 동안 총 1,000만개...
2021-06-14 월요일 | 편집국
[서봉교 동덕여대 중국학과교수] 중국 디지털 위안화가 주는 시사점
특정 지역의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기존 금융기관에 연계된 자신의 스마트폰 전자지갑에 입금된 정부의 지원금을 일정 기간 이내에 특정 매장의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한다. 언뜻 지난해 한국에서 신...
2021-06-07 월요일 | 편집국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부동산 선동의 메카니즘
4.7 재보선 패배이후 여당은 부동산 정책 재점검에 착수했다. 지금과 같은 부동산 정책 방향으로는 내년 대선을 준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1주택자 세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한 완화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실...
2021-05-24 월요일 | 편집국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 원장] 금융거래 필요 행정서류의 ‘총알 배송’
금융거래를 하려면, 행정서류가 필요하다. 한국신용정보원이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에게 요구하는 행정서류는 31개 행정기관이 보유한 총 145종에 달한다. 특히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소득...
2021-05-10 월요일 | 편집국
[정운영 (사)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 금소법, 보험소비자 불만에 대처하는 미래지향적 방안
2021년 3월 25일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시행되고 있다. 금소법은 금융소비자보호와 권리가 확대되는 법제도로, 금융소비자는 금융사가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를 한 경우 계약을 중...
2021-05-03 월요일 | 편집국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가계대출 규제에 예금금리 인하로 화답하는 은행
최근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하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 등 시장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중·저축·인터넷전문 은행 모두가 요구불 예금 및 저축성 예금의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우량고객에...
2021-04-26 월요일 | 편집국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이사] 국산 어펌(Affirm), 소파이(SoFi) 나올까?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비대면화되면서 디지털 기반 업종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금융권에서도 여러 핀테크 기업들의 M&A와 IPO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기술력과 성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핀...
2021-04-19 월요일 | 편집국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한국면접관협회,면접 실전지침서 ‘면접관의 시선’ 출간
한국면접관협회(회장 권혁근)이 오는 22일 출판사 리커리어북스(대표 한현정)과 공동기획한 『면접관의 시선』을 출간한다고 18일 밝혔다.9월초부터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는 이 책은 대기업,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채용 현장에서 활동한 현직 면접관들이 직접 집필에 참여했다. 실제 면접 장면과 판단 기준, 질문의 의도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담아냈으며, 단순한 면접 기술서가 아니라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에게 유효한 ‘실전 지침서’다. 『면접관의 시선』은 지원자에게는 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과 통찰을, 면접관에게는 지원자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읽어 내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