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의 기회’맞이한 데이터 경제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개인정보를 기업의 영리활동에 사용한다는데 반대하는 의견도 있지만,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찬성하는 목소리가 더 많은 것 같다...
2020-03-02 월요일 | 편집국
‘안전한’ 마이데이터 시대 위해
데이터 활성화와 개인 권리 보호 간의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오랜 진통 끝에 지난 1월 9일 신용정보법을 비롯한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경제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
2020-02-24 월요일 | 편집국
[김대규 서울디지털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교수] 새로운 금융영업 출현 저해하는 간주이자 규제
우리 집 뒷산을 넘어가면 경기도 광주 땅이다. 산등성을 경계로 걷다보면 무시로 광주 땅을 밞게 된다. 광주하면 우선 도자기가 떠오른다. 그 중에 ‘분원 백자’는 왕실에 진상되는 음식을 담던 그릇으로 최고의 품...
2020-02-10 월요일 | 편집국
[하나자산신탁 이창희 대표이사 사장] 리스크관리 필요한 부동산신탁시장
2020년 부동산시장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특히 분양사업을 위주로 수주하는 부동산신탁사들에게는 더욱더 힘든 한해가 될 전망이다. 최근 한 연구소에서는 올 한해 주택인허가는 작년에 비해 16.2%가 감소한 41.0만...
2020-02-03 월요일 | 편집국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 카드사, 지급결제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 필요
최근 국내 지급결제시장은 소위 ‘페이(Pay)’라 불리는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의 등장으로 구조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비현금 지급수단의 이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혁신기술로 무장된 다...
2020-01-28 화요일 | 편집국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핀테크산업 통해 본 서민금융의 미래
지난 1월 9일 데이터 경제의 서막을 알리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드디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와 관련된 빅데이타를 기업에서 활용될 수...
2020-01-20 월요일 | 편집국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새해 중금리 대출시장 전망과 서민금융사 역할
중금리 대출시장은 신용등급 4~7등급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시장이다. 고신용과 저신용자 중간등급인 중신용자를 위한 대출시장으로, 최근 정부의 포용금융정책의 중심에 있다.이러한 배경으로 최근...
2020-01-13 월요일 | 편집국
[김근수 신용정보협회장] 2020년 건실한 성장 기대하는 신용정보산업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통과가 불투명해져 2020년 새해의 신용정보업 및 신용정보 관련 산업의 재편에 대해 논하기가 어려워졌다. 하루빨리 개정안이 통과되어 금융권역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
2020-01-06 월요일 | 편집국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 데이터 강국 도약 지원제도 마련 시급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 2019’에서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은 조사대상 64개국 가운데 세계 10위에 올랐다. 과연 ‘IT 강국’이다. 그러나 기술의 개발 및 응용 부...
2019-12-23 월요일 | 편집국
[김태훈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대표] ‘오픈 뱅킹’ 금융산업 체질 개선의 시작
‘오픈뱅킹(Open Banking)’이라는 단어로 금융권이 들썩이고 있다. 일부 사람들 금융업계에 입성하고 여의도 생활 30년간 이처럼 산업이 크게 변화했던 적은 없었다고 입을 모은다. 오픈뱅킹은 은행이 API라는 기술...
2019-12-16 월요일 | 편집국
[박덕배 금융의 창 대표] 서민금융시장의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일반적으로 서민금융시장은 차주의 높은 신용위험 때문에 선별(screening), 감시(monitoring) 등 전통적인 위험관리기법이 작동하기 어려운 한편 높은 대손상각 비용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든 특...
2019-12-09 월요일 | 편집국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혁신금융 모범사례가 되길 바라는 P2P 제정법
2018년 OECD는 17개 OECD가입 국가의 각기 다른 P2P금융 규제방향 조사를 바탕으로 “P2P금융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P2P금융 발전에서 규제의 적정 역할에 대한 고찰을...
2019-11-27 수요일 | 편집국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 발전 방향 모색이 필요한 부동산신탁업
우리나라의 부동산신탁업은 1991년, 신탁을 통해 부동산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개발을 유도하여 지가상승을 억제하고, 부동산개발 과정에서 신탁회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활용하면서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9-11-18 월요일 | 편집국
[이승용 프로핏 대표이사] 새 옷 입고 더 큰 도약 준비하는 P2P금융
2019년 10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른바 P2P법으로 불려온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제적의원 229명 중 찬성 227명 반대 0명, 기권 2명으로 가결하였다. 사실상 만장일치나 다름...
2019-11-11 월요일 | 편집국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서민금융 예대율 규제 강화의 실효성과 보완책
최근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저축은행에도 건전성 강화 차원에서 예대율(예금액 대비 대출액 비율) 규제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예대율 규제는 그동안 주로 시중은행에 적용하던 금융규제로서, 대출성장을 억제하는 거...
2019-11-04 월요일 | 편집국
[이의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기업이 장수해야 하는 이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사인 영국의 토머스 쿡(Thomas Cook)이 2억 파운드(약 2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자금차입에 실패하면서 파산을 선언했다. 곧바로 해체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중국기업...
2019-10-28 월요일 | 편집국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디지털화 세상, 금융의 위기와 기회
외환금융위기 이후 20년 동안 우리 금융시장은 규모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3배 늘어나는 동안 금융산업의 총자산 규모는 5배 증가하였고 주식시장 규모도 4배 이상 증가하였다...
2019-10-21 월요일 | 편집국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사장] 데이터 중심 혁신금융과 ‘유니콘’ 기업의 성장
요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 1위가 ‘유튜브(Youtube)’ 라고 한다. 10대부터 50대까지 유튜브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음악을 듣거나 실시간 채팅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도 장래 희망으로 유튜버를...
2019-10-14 월요일 | 편집국
[정운영 (사)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 은퇴 후 금융복지 저해하는 경제적 학대
한 사회의 65세 인구가 20% 이상인 사회를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2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예측하고 있으나 고령사회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 시기는 더 앞당겨질 수 있는 상...
2019-10-07 월요일 | 편집국
[김근수 신용정보협회 회장] 데이터경제 육성, 언제까지 신발 끈만 맬건가
지금 세계는 새로운 먹을거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4차 산업혁명의 범주에 속하는 공유경제,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영역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
2019-09-30 월요일 | 편집국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장] 글로벌 리스크에 적극 대처해야
국내경제와 금융이 이렇게까지 글로벌 정치경제적 환경에 좌우된 적이 없었다. 과거에도 글로벌 환경은 중요했다. 그러나 요즘처럼 다양한 지역에서 대규모 정치경제적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았다. ...
2019-09-23 월요일 | 편집국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민간소비 유도 위한 금융지원책 시급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밝지 않다. 당초 2%를 예상했었던 전망기관들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하향조정하는 등 하반기 우리 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은 편이다.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 등...
2019-09-16 월요일 | 편집국
[이승용 프로핏 대표이사] P2P금융법제화 첫걸음이 갖는 의미
2019년 8월 14일 이날은 우리나라 P2P금융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는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회정무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P2P금융법을 의결한 날이기 때문이다. 2017년 7월 민병두의원의 대표발의로...
2019-09-09 월요일 | 편집국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을 키우자
대한민국의 핀테크 도입지수가 2017년 32%에서 2년만에 2019년 67%로 큰 폭 상승하였다고 한다. 이는 핀테크 선진국인 영국(71%)과 유사한 수준으로 그동안 정부가 핀테크 금융혁신을 금융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적극...
2019-08-12 월요일 | 편집국
[이동빈 Sh수협은행장] ‘오픈뱅킹 시대’ 은행권 패러다임 변화
하반기 금융권 가장 큰 화두는 무엇보다 ‘오픈뱅킹(공동 결제 시스템)’ 시행이 아닌가 싶다. 금년 10월에 은행권의 ‘오픈뱅킹’ 시범 서비스를 거쳐, 12월에는 핀테크기업으로 확대하는 전면 실시가 된다.이는 작...
2019-07-29 월요일 | 편집국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TF, 그 이후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지난 4월 9일,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TF 결과가 발표되었다. 매우 여러 가지 주제가 있었고, 여러 가지 주제 내에서도 여러 가지 주제가 있었다. 주로 논의된 부분은 카...
2019-07-22 월요일 | 편집국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