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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백미’,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떴다…美 공략 강화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0 10:40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햇반 백미' 광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햇반 백미' 광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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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CJ제일제당의 즉석밥 브랜드 ‘햇반 백미’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했다.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햇반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햇반 백미’를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Sticks To Anything’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와 브로드웨이, 로스앤젤레스(LA) 도심 등 주요 거점의 옥외 전광판에서 ‘햇반 백미’ 광고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햇반 백미’를 ‘bibigo Sticky White Rice’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만 1억개 이상 판매되는 등 현지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쌀을 빵이나 면보다 건강한 탄수화물로 인식하는 소비 경향이 나타나면서 즉석밥을 고기 등 단백질과 함께 먹거나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시안 음식뿐 아니라 미국 현지 음식과 즉석밥을 함께 즐기는 방식도 확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 판매 제품명에 포함된 ‘Sticky’에서 착안했다. 햇반 백미의 찰진 식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는 의미를 담아 ‘Sticks To Anything’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초기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9일 비비고 USA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공개한 티저 영상은 이달 8일 기준 누적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섰다. 거대한 쌀밥 공이 미국 휴스턴, 텍사스 등의 도심을 통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캠페인 시작 이후 비비고를 포함한 관련 구글 검색량도 3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캠페인은 오는 11월 말까지 두 단계로 진행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된 ‘Phase 1(Sticky Rice Wall)’에서는 삼겹살, 비빔밥, 두부김치, 잡채 등 한식 메뉴와 햇반 백미를 결합한 영상을 선보였다.

오는 10월 6일(현지시간) 공개되는 ‘Phase 2(Sticky Rice Tape)’에서는 ‘Sticky’를 테이프 형태로 표현해 스테이크, 부리또 볼, 맥앤치즈 등 미국 현지 음식과 햇반 백미를 조합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틱톡 참여형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협업 등 디지털 마케팅도 이어간다. 티저 영상에 등장한 한국계 미국 NFL 선수 카일러 머레이를 비롯해 글로벌 팔로워 500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브루크 몽크 등과 협업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을 상징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등을 통해 ‘햇반 백미’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매력을 알리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속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최근 싱가포르에 조미소재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개관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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