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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복지재단, 콘셉트 직접 설계한 '서울형 키즈카페 마포구 도화동점' 개소 [저축은행 돋보기]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6 17:04

서울식물원점 이어 두 번째…생활권 밀착형 실내시설 조성
재단이 콘셉트 직접 제안…아동 놀 권리와 양육 부담 고려

웰컴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마포구 도화동점이 지난달 3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웰컴복지재단

웰컴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마포구 도화동점이 지난달 3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웰컴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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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웰컴금융그룹의 사회복지법인 웰컴복지재단이 마포구 도화동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개소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위탁하는 복지시설을 전문적으로 수탁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공공형 실내놀이공간까지 운영 대상에 포함했다.

6일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웰컴복지재단은 서울형 키즈카페 마포구 도화동점의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정식 개소했다.

올해 5월 문을 연 서울식물원점에 이어 재단이 운영하는 두 번째 서울형 키즈카페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위탁운영 중인 시설은 아이돌봄센터와 어린이집, 노인종합복지관 등 18곳 안팎이다.

웰컴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자체가 위탁 운영하는 복지시설을 전문적으로 수탁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위탁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공공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복지 시설 운영으로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민관 협업을 통한 사회복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설 운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도화동점, 복사골작은도서관에 3개 테마 공간 마련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가 운영기관을 선정해 위탁 운영하는 공공형 실내놀이공간이다.

미세먼지나 날씨 등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아동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했다. 서울시는 2022년 종로구 혜화동점을 시작으로 시설을 늘려왔고, 지난해 4월부터는 서울 소재 직장이나 학교에 소속된 생활권자까지 이용 대상을 넓혔다.

서울시가 2022년 8월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는 2026년까지 서울형 키즈카페를 동별로 1개 꼴인 400개소를 조성한다는 목표가 담겼다. 이용료는 아동 1인과 보호자를 합쳐 5000원 이하로 책정돼 민간 시설보다 부담이 낮다.

서울형 키즈카페 도화동점은 마포구 도화동 복사골작은도서관 1층에 마련됐다. 이는 마포구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마포구에 따르면 2024년 마포구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3.20% 증가했다. 웰컴복지재단은 이 같은 마포구의 특성을 반영,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양육자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도화동점을 운영하게 됐다.

복사골작은도서관 부지 선정은 서울시와 마포구가 맡고, 재단은 위탁운영기관으로서 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구조다.

놀이공간은 디지털 체험 공간 '상상행성'과 표정 퍼즐·촉감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마음광장', 정글짐과 미끄럼틀·볼풀장을 갖춘 '기쁨행성' 등 3개 테마로 구성했다.

이용 대상은 12개월 이상 6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이며, 운영일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로 월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웰컴복지재단 관계자는 "가정마다 다른 여건과 환경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자의 돌봄 부담을 더는 '차별 없는 놀이 기회'가 키즈카페 운영 취지"라며 "차별 없는 놀이 기회에 더해 전문적인 돌봄 지원으로 아동과 양육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식물원점은 레고, 도화동점은 이색 테마…지점마다 다른 콘셉트, 재단이 설계해 제안

이전에 개소한 서울식물원점과 지난달 31일 개소한 도화동점은 놀이 공간의 성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식물원점은 강서구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4층에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한 '레고 특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용 대상은 4~9세 아동과 보호자로, 회차당 이용시간은 120분이다. 이용료는 아동 1인 기준 5000원이다.

각 키즈카페의 콘셉트 설계는 웰컴복지재단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탁 공모 단계에서 재단이 각 지점 별 콘셉트를 제안하고 이후 서울시와 마포구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되는 구조다. 각 지점의 부지특성,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콘셉트 설계하고 있다.

웰컴복지재단은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연령별·관심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놀이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고도화 도입 목표 시점은 다음 해다.

웰컴복지재단 관계자는 "지점마다 부지 특성과 지역 여건이 다른 만큼 그에 맞춰 콘셉트를 달리 설계하고 있다"며 "서울식물원점에 이어 마포구 도화동점까지 운영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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