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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4 15:29

금투협 16회 개최…86개사 1000여명 참여
김치 8만kg…초록우산 통해 이웃 전달 예정

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2026.11.04)

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20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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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닫기황성엽기사 모아보기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

86개 금투사에서 약 10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에 동참했다.

금투업계 CEO들도 김장 나눔 나서

CEO들도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직접 김치를 담갔다. 전문가의 시연에 따라 김장 방법을 익힌 뒤 준비된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나눔에 힘을 보탰다.

올해 행사에서 마련된 김치는 총 8만kg으로, 기부금은 약 3억9000만원에 달한다. 참여 인원과 기부금, 김치량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담근 김치는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각 회사의 정성과 임직원 여러분의 손길이 모여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의 방법을 꾸준히 발굴·실천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해 그 결실을 이웃과 나누어 신뢰받는 금융투자업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6년째 이어온 김치페어…금투업계 대표 사회공헌 행사

'사랑의 김치페어'는 금융투자업계가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공동 사회공헌 행사다.

참여 회사와 임직원, 기부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 잡았다.
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2026.11.04)

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20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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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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