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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호주 NEL터널 굴착 완료…글로벌 인프라 역량 입증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8 09:30

직경 15.6m TBM 2대 투입…6.5㎞ 쌍굴 터널 완성 단계
호주 첫 진출 사업…수주 규모 약 10조원 PPP 프로젝트

GS건설 직원 및 사업 관계자들이 호주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직원 및 사업 관계자들이 호주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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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GS건설이 호주 멜버른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의 핵심 공정인 터널 굴착을 완료하며 글로벌 인프라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GS건설은 NEL 도로공사의 총 6.5㎞ 터널 구간 가운데 TBM(Tunnel Boring Machine)으로 시공하는 구간의 굴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정 완료는 직경 15.6m 규모 TBM 2대가 각각 계획된 터널 구간을 굴착하고 목표 지점에 도달한 성과다. TBM 터널 굴착은 대형 인프라 사업의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장거리 지하 터널 시공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정밀도와 공정 관리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이번 TBM 굴착 완료를 통해 대형 터널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M80 순환도로(M80 Ring Road)와 동부고속도로(Eastern Freeway)를 연결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에는 약 6.5㎞ 규모 쌍굴 터널과 지상도로 연결 구간 건설 등이 포함된다.

GS건설은 스파크(Spark) 컨소시엄의 지분투자자이자 설계·시공 조인트벤처(D&C JV) 참여사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NEL 도로공사는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사업이다.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지난 2021년 스파크 컨소시엄과 NEL 도로공사 패키지(PPP)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사업비는 환율 기준 약 10조1000억원 규모로, GS건설의 공사 수행 금액은 약 2조8000억원이다.

이는 GS건설 해외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NEL 사업은 수주 당시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규모 도로 인프라 PPP 사업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건설사의 해외 인프라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GS건설은 이번 터널 굴착 완료 이후 터널 내부 도로 구조물 설치와 전기·조명·안전 설비 구축, 도로 연결부 공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목표 개통 시점은 2028년 말이다. GS건설은 국내외에서 축적한 인프라 시공 경험과 PPP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NEL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TBM 터널 굴착 완료는 NEL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해외 터널 시공 역량을 보여준 성과”라며 “남은 후속 공정도 품질과 안전관리에 집중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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