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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부모임 창립 30주년…전국 농산물 기부·삼계탕 2100세트 나눔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7-27 22:00

농촌 어르신 온기 전해
전국 15개 시·도 회원 참여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우수 농산물 기부

농가주부모임 창립 30주년…전국 농산물 기부·삼계탕 2100세트 나눔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국 회원들과 함께 농촌 고령 어르신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 활동을 펼치며 농촌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회장 박민숙)는 지난 24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전국 15개 시·도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우수 농산물을 서울노인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30년 동안 이어온 이웃사랑과 나눔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단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중복을 맞아 (사)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농협목우촌, NH농협카드의 후원으로 마련한 삼계탕 2,100세트를 전국 고령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단순한 보양식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문 활동도 함께 진행돼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지난 4월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와 함께 출범한 '농촌 어르신 천명수호처'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살피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농촌지역의 고독사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도 힘을 보탰다.

농가주부모임은 평소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찬饌贊' 밑반찬 나눔 사업과 '천명수호처' 활동을 꾸준히 운영하며 농촌 어르신들의 식생활 지원은 물론 정신건강과 안전까지 함께 살피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공동체 중심의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민숙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켜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이었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천명수호처'로서 지속적인 나눔과 상생 활동을 이어가며 농촌 복지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농촌 복지 증진을 위해 농협과 협력하는 대표 여성농업인 단체다. 올해에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폐추락방지망을 농업현장에서 재활용하는 '같이 활용! 가치 순환!'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는 등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ESG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 상생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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