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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美 코스모프로프서 R&D 경쟁력 알렸다…북미 공략 속도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1 14:52

유시몰, ‘보색 원리’ 치아 미백 체험으로 화제
더크렘샵, LA 감성 더한 K-뷰티 리브랜딩 관심

LG생활건강의 유시몰과 더크렘샵이 지난 13~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유시몰과 더크렘샵이 지난 13~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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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LG생활건강이 북미 최대 뷰티 전시회에서 연구개발(R&D)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오럴케어 브랜드 ‘유시몰’과 북미 자회사 ‘더크렘샵’을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북미 시장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13~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 라스베이거스(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에 참가해 유시몰과 더크렘샵 브랜드를 선보였다.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는 이탈리아 볼로냐,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박람회로 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B2B 뷰티 전시회다. 매년 글로벌 바이어와 유통업체, 인플루언서, 미디어 등 약 2만5000명이 방문한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참가한 유시몰은 대표 제품인 ‘퍼플 코렉터 치약’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라색을 활용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치아 미백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스테인 랩(Stain Lab)’과 대형 치약 조형물,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특히 보색 원리를 활용한 치아 미백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테인 랩은 현지 방송사 KTLA의 취재를 받았으며, 유시몰 부스는 코스모프로프 공식 콘텐츠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이 선정한 ‘톱5 부스’에도 이름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닥터그루트의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헤어케어에 이어 오럴케어 분야에서도 독자적인 R&D 경쟁력을 강조했다.

북미 자회사인 더크렘샵은 리브랜딩 이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처음 공개했다. ‘LA 바이브 K-뷰티 코디드(LA Vibe K-Beauty Coded)’를 새로운 콘셉트로 내세우며 미국 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전략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대표 제품인 ‘키스 앤 블러쉬’를 비롯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히트 업 글로우 업’, ‘쿨 퀀치’, ‘폰 크러시’ 등을 공개했다. 히트 업 글로우 업과 쿨 퀀치는 한국식 스파 테라피에서 착안한 마스크 제품으로, LG생활건강의 독자 기술을 적용해 온열과 쿨링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꾸밀 수 있는 ‘키스 앤 블러쉬 참 바’ 체험존은 전시 기간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지 뷰티 전문 매체인 ‘뉴 유 매거진(New You Magazine)’으로부터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효능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독자적인 R&D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텔리전트 K-뷰티 기업으로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최근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선보인 기능성 뷰티 제품들이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브랜드 ‘닥터그루트(Dr.Groot)’와 ‘유시몰(Euthymol)’은 지난달 23~26일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전년 대비 각각 45.9%, 54.3%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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