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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최근 3년간 구매대금 157조…협력사 상생 확산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29 10:28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 발간
공급망 ESG ‘실행 단계’ 본격화
3년간 지속가능경영 R&D에 5조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 /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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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공급망 ESG 실행을 위해 단행한 협력사 구매대금이 약 157도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성과과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29일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 현대모비스는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는 공급망 전반의 상생 경영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노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ESG 실행 결과가 담겼다.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공급망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점이 주요 내용으로 수록됐다.

현대모비스는 2·3차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관리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제3자 검증을 확대하는 한편, 협력사 대상 ESG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 탄소저감 설비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가 눈에 띈다. 회사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해 2025년 기준 29%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2030년 65%, 2040년 100% 달성을 목표로 RE100 로드맵을 이행 중이며, 주요 해외 사업장은 2030년까지 전력 사용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사업장 온실가스 46% 감축’ 목표를 승인받는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감축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간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이후 R&D에 누적 5조 원 이상을 투입했으며, 연간 투자 규모도 2023년 1조5925억 원에서 2025년 1조8765억원으로 약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7300여 건의 신규 특허 출원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보유 특허도 1만 건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61조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과 가치 창출의 선순환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경영과 기업가치 제고를 연계한 책임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제도를 도입해 주주 권익을 확대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주주환원 이행실적은 총주주수익률(TSR) 32.8%을 기록하며 기존 목표치를 상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가치사슬 전반의 탄소중립과 상생경영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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