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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공모주 최종 '0주' 배정…전액 환불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3 17:04 최종수정 : 2026-06-13 18:01

초대형 IPO로 들썩, 환불로 종결
미래에셋 "기대 부응 못해 사과"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 X)의 IPO(기업공개)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이 공모주 배정 물량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초대형 IPO(기업공개)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공모주 투자가 무산된 것이다. 청약 증거금은 전액 환불처리 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최종 물량 배정 과정에서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 등에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았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에 231만4815주, 금액으로는 3억1250만 달러 규모 배정이 예상된 바 있는데 무산된 것이다. 인수단 참여에 따른 인수비율은 실제 투자자에게 판매가능한 최종 배정 물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국내 개인·법인 전문투자자, 기관투자자들의 청약 증거금을 13일자 새벽에 전액 환불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공모 청약 결과를 기다려 주신 고객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투자자 보호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일(현지시각)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공모가 대비 19.34% 오른 161.1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 6위를 기록했다.

성공적인 IPO로 데뷔하면서 750억 달러의 역대 최대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 '조만장자'에 올랐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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