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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에코종합건설, LH 부사장 출신 이정관 대표 선임…주택사업 확대 나서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0 20:00

이정관 산하에코종합건설 대표이사./사진제공=산하에코종합건설

이정관 산하에코종합건설 대표이사./사진제공=산하에코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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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산하에코종합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출신 이정관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주택·개발사업 확대에 나섰다.

산하에코종합건설에 따르면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정관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LH에서 재무, 금융사업, 개발사업 등 주요 부문을 거치며 사업 기획과 리스크 관리, 조직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업성 검토와 자금 조달, 리스크 관리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시공 능력과 함께 재무 안정성과 사업 관리 체계 강화에도 집중하는 추세다.

◇ 산하에코종합건설, 신용등급 상향…보증여력 확대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최근 신용평가와 보증평가에서 등급이 동반 상향됐다. 지난 4월 나이스디앤비(NICE D&B) 기업신용평가 등급은 BBB0에서 BBB+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 등급은 B+에서 BB+로 각각 조정됐다.

기업신용등급은 금융기관 거래와 사업 수주 과정에서 기업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HUG 신용평가등급은 보증한도와 보증료율 산정 등에 반영된다. 업계에서는 신용등급이 사업 자금 조달과 보증 확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재무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 869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해 전년(매출 254억원·영업이익 16억원) 대비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증가했다. 올해 확보한 총 보증한도는 3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8억원 늘었다.

◇ 주거·공공 분야 사업 집중

2022년 설립된 산하에코종합건설은 현재 인천 검단 AA22블록 공동주택과 청주테크노폴리스 A7·A8블록 공동주택 등 총 3074가구 규모의 주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 동탄 주거용 오피스텔 개발사업, 여수 죽림 A7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등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7년 4월 분양 예정인 구리 갈매 M2블록 공동주택 개발사업에는 자체 주거 브랜드 '아티에(ATTIE)'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공공시설 분야 수주도 이어졌다. 공군 청주 교육시설 민간투자시설사업과 전북대학교 공대1호관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송담고등학교 신축공사를 추가로 확보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주택사업 외에도 교육시설과 공공 인프라 분야 민간투자사업이 새로운 수주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정적인 발주 물량 확보가 가능한 만큼 중견 건설사들의 참여도 확대되는 추세다.

산하에코종합건설 관계자는 "사업 관리 체계와 재무 기반을 강화해 주거·공공 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 수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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