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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팔훈 부사장 AI센터장 선임…인프라 고도화 [금융권 AI 人포그래픽]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04 00:00

디지털혁신·ICT금융 개발 경험 전면 배치
AI 거버넌스 구축·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삼성생명, 이팔훈 부사장 AI센터장 선임…인프라 고도화 [금융권 AI 人포그래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보험사들이 인공지능(AI)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으면서 조직 개편과 인사 전략을 전면 재편하고 있다.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X(AI Transformation) 체계 구축에 나서는 동시에, 거버넌스와 실행 조직을 강화하며 전략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대표이사 직속의 새로운 AI센터장으로 이팔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삼성화재도 AI 성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팀장의 새로운 인물로 황보현우 상무를 선임했다.

보험 넘어 자산관리로…생보사 AI 활용 ‘확장’

지난해 대표이사 직속 AI센터를 신설한 삼성생명은 이팔훈 부사장을 신임 AI센터장으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산업공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디지털추진팀장·정보전략팀장·보험운영실장·디지털혁신실장 등을 역임했다.

교보생명은 1981년생 신중하 상무를 전사AX지원담당으로 선임했다. 신 상무는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교보생명 그룹 DT지원담당·데이터전략팀장을 맡아 데이터 체계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초 DX그룹 산하에 ‘AX·디지털본부’와 ‘AX추진팀’을 신설했다. DX그룹장에는 이민우 그룹장(COD,CDO)를 선임했다. 이민우 상무는 1974년생으로 공주대 전자공학을 졸업해 오렌지라이프에서 ICT금융개발팀장을 지냈다. 신한라이프로 합병 후 ICT디지털개발팀장과 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역임했다.

농협생명은 AI 사업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전략부 산하에 AI데이터팀을 신설하고, 디지털전략본부장으로 김영탁 본부장을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1970년생으로 부산상고 출신이며, 2012년 농협생명 입사 후 총무부, 마케팅전략본부 등을 경험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 역량과 자산운용 전문성의 융합을 통한 업무 혁신을 위해 디지털부문을 ‘웰스테크부문’으로 개편하고 ‘AI혁신팀’을 신설했다.

AI웰스테크운용본부장에는 위득환 상무를 선임했다. 위 상무는 1979년생으로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정KPMG와 미래에셋증권을 거쳐 2012년 미래에셋생명 합류 이후 변액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한 자산운용 전문가다.

거버넌스 구축·외부 전문가 영입… 성과 창출 본격화

삼성화재는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AI추진팀장에 황보현우 상무를 선임했다. 황보 상무는 1974년생으로 연세대에서 행정학 학사와 석사, 정보시스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한남대 조교수와 하나금융지주 CDO, 하나은행 본부장 등을 지낸 데이터·AI 전문가다.

DB손해보험은 전략혁신본부 산하에 AI전략파트와 전담조직을 두고, 외부 자문기구인 ‘AI IMPACT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대 농경제학과 출신의 1976년생 조민성 본부장을 전략혁신본부장으로 선임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은 AI를 단순 분석 도구가 아닌 경영 성과와 업무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기존의 분산된 데이터 관리·분석 체계를 넘어 기획-실행-성과 관리까지 일원화된 AI 거버넌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디지털전략본부 산하 ‘데이터사이언스파트’를 중심으로 전사 AI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해당 조직은 AI 환경 구축과 데이터 연계를 지원하는 기능과, 현업과 협업해 보험 본업의 분석 과제를 도출·실행한다.

디지털전략본부를 이끄는 김성재 상무는 2025년부터 조직을 맡고 있다. 1979년생인 김 상무는 고려대 사회학과와 조지아공대 경제학 석사를 거쳐 LG전자, 서울대 연구원, SK하이닉스 Data Science PL 등을 지낸 데이터 전문가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DT추진본부를 ‘AI데이터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본부장에 오경진 상무를 선임했다. 오 상무는 1982년생으로 카이스트 산업공학 학·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삼성SDS에서 AI 비전 및 에이전트 개발 조직을 총괄하며 LLM 기반 AI 에이전트와 Agentic 시스템 설계·구현을 이끈 전문가다. 올해 KB손보에 합류해 전사 AI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고 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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