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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한길 걸은 신뢰…장금선 동양생명 명예상무, 12년 연속 대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8 14:39 최종수정 : 2026-05-28 16:48

장금선 명예상무. 사진제공=동양생명

장금선 명예상무. 사진제공=동양생명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보험영업 현장에서는 매년 수많은 설계사가 등장하고 사라진다. 단기간 실적 경쟁이 반복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꾸준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인물은 오히려 드물다. 이런 가운데 동양생명 새중앙지점 장금선 명예상무가 ‘2026 연도대상’ 최우수 설계사(FC)에 선정되며 1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28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연도대상 최우수 설계사에 선정된 장금선 명예상무는 지난 1997년 보험업계에 입문한 후 동양생명 한 곳에서만 활동해 왔다. 그가 그동안 유치한 계약 건수는 1만건을 돌파했고, 연평균 약 370건 수준의 계약을 유지해 왔다.

특히 12년 연속 연도대상 수상은 단순한 영업 성과를 넘어 고객 신뢰와 장기 유지 관리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금선 명예상무는 보험영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기본'을 꼽았다. 화려한 영업 기술이나 단기 실적보다 고객과의 관계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그의 지난해 13회차 유지율은 95.7%, 25회차 유지율은 93.6%를 기록했다.

장 명예상무는 “보험은 계약 체결로 끝나는 상품이 아니라 이후 관리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설계사가 오랜 기간 곁에서 관리해 주는지가 가장 중요한 신뢰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그의 영업 철학은 고객과의 ‘장기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고객 상담 과정에서도 단기적인 계약 가능성보다 장기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봤다. 보험이 결국 가족과 미래를 위한 준비인 만큼 가치관과 신뢰가 맞아야 관계도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철학은 위기 상황에서도 더욱 두드러졌다. 한 고객이 보험료를 44회 납입한 이후 갑작스러운 사고를 겪었지만 약 3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이후 해당 고객은 장 명예상무에게 “인생의 은인”이라는 표현을 자주 전했다고 한다.

장금선 명예상무는 “보험의 역할은 사고 이후에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고객의 어려운 순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보험시장은 IFRS17 도입과 GA채널 확대, 디지털 기반 영업 경쟁 심화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시장 환경이 달라질수록 오히려 설계사의 전문성과 고객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 명예상무는 “이제 고객들은 단순히 상품 하나만 보고 가입하지 않는다”며 “자사 상품뿐 아니라 타사 상품까지 폭넓게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어야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험영업의 본질은 결국 신뢰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약속 하나를 꾸준히 지키는 과정이 지금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동양생명은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공감형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며 FC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관리자와 고성과 FC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양생명만의 커리어패스를 마련해 세밀한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동양생명은 FC의 전문성이 곧 전속채널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신인 FC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4차월까지 교육센터 주관 현장 교육을 운영하며 신인 FC가 보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하고 있다.

고난도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화 과정을 마련하고,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 가능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실시간 지원하며 디지털 영업환경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과 동양생명이 공유하고 있는 ‘수호천사’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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