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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 한국타이어, 1Q 영업익 5069억 43%↑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08 15:32

매출 5조 3139억 원 전년 대비 7% 성장
타이어 부문 매출 9.3%↑ 2조 5657억 원
전기차·하이브리드 타이어 확대 등 주효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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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하이브리드 신차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증가했다. 이는 조현범닫기조현범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추진한 전동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가 8일 2026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5조 3139억 원, 영업이익 506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 42.9% 증가했다.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조 5657억 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437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7.1%를 나타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관세 및 고유가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조현범 회장 주도 전동화 전환이 성과를 내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와 유럽, 한국,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025년부터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 748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1.1% 증가한 972억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국타이어 2026년 1분기 실적 요약. /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2026년 1분기 실적 요약. /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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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2026년 1분기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9.1%로 전년 동기 대비 2%p 상승했다.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29.6%로 전년 동기 대비 6.6%p 확대됐다.

한국타이어는 2026년 1분기에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내연기관 및 전기차용 신차용 타이어를 추가 공급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는 ‘포르쉐’를 포함해 50여 개 브랜드의 30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완벽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중심으로 전동화 시장 대응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며, 현재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300여 개 규격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대회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내연기관부터 전기차, 차세대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는 통합 타이어 솔루션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공장 및 유럽 헝가리공장 증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 역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고인치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이상 달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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