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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진에어' 출범 앞둔 진에어 노사, 2026년 임금 협약 잠정 합의

정진아 기자

urzinnie@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6 09:36

임금 2% 범위 내 인상 등 포함…전년比 1%p 하락
고유가·고환율 영향 실적 둔화 반영…"상생·협력 이뤄내"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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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진에어 노사가 통합 진에어 출범을 앞두고 2026년 임금 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진에어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마곡 본사에서 노사 양측 교섭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일반직·기술종합직·항공정비직 임금 총액 기준 2% 범위 내 인상 ▲객실승무직 기본급, 비행수당 2% 인상 ▲운항승무직 기본급 2%, 착륙료 인상 등이다.

이번 인상률은 지난해 임금 총액 기준 3% 인상보다 1%p 낮은 수준으로, 고유가·고환율로 실적이 둔화된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에어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73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72.9% 커졌다.

진에어는 내년 3월 17일 에어부산·에어서울을 흡수합병해 '통합 진에어'로 출범한다. 진에어는 통합 진에어 출범을 앞두고 노사가 상생과 협력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진에어 노사는 2019년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 체결을 시작으로 꾸준히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2024년에는 '통합과 상생을 위한 노사 협력 선언식'을 통해 통합 LCC 출범의 단단한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향후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확정 시 임금 인상분은 2026년 4월부로 소급 적용돼 지급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노사 간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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