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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하이베타 美 혁신기업 선별”…테마 투자에 패시브 안정성 장착 [ETF 통신]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08 14:52

12일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 ETF’ 상장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8일 온라인 세미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출처= 키움투자자산운용 온라인 세미나 갈무리(2026.5.8)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8일 온라인 세미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출처= 키움투자자산운용 온라인 세미나 갈무리(20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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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하이베타(High-Beta) 전략을 적용해 미국 혁신기술 기업 가운데 성장 탄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보인다.

상승장 수익률 겨냥…고베타 종목 집중 투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12일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 ETF’ 상장을 앞두고 8일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상품 전략과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이경준 ETF운용본부장은 그간 기존 테마형 ETF는 특정 산업 분류나 정적인 키워드 중심으로 종목을 구성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웠다고 짚었다.

반면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 ETF’는 시장에서 실제로 주목받는 혁신기술 기업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키움운용은 베타 값이 높은 상위 30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테마 기반 하이베타(High-Beta) 전략을 적용했다.

하이베타는 시장 대비 높은 변동성과 상승 탄력성을 가진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이 본부장은 시장 민감도를 나타내는 베타(Beta) 값이 높을수록 시장 변동에 더 크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 가능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베타 전략을 활용해 편입 종목을 매월 또는 3개월마다 새롭게 업데이트하는 방식은 시장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단일 테마 ETF 대비 테마 소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분기 리밸런싱…투자 트렌드 대응

해당 상품은 패시브 ETF로, 고위험·고수익 특성이 있는 운용역 판단에 의존하는 액티브 전략과 달리 정량 기반 룰에 따라 종목을 선별해 ETF 특유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유지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AI반도체, 데이터센터, 광통신, 우주 등 지금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기술 테마가 포함돼 있다.

특히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혁신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투자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또한 최첨단 혁신기술을 의미하는 ‘프론티어 테크’ 키워드 선별을 통해 광범위한 기업 탐색이 가능하며, 미래의 새로운 테마까지도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총보수는 연 0.49%다.

이 본부장은 “액티브 ETF는 기술 기업을 정확한 분석을 통해 발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유망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는 점에서 연금 등 장기 투자 상품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반면 이 상품은 특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패시브 방식으로 시장 내 고베타 종목을 반복적으로 포착해, 상승장에서 구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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