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QNDB저축은행, 지난해 NPL비율 가장 낮아…한국투자저축은행 2.48%p 증가 건전성 악화 [저축은행 NPL비율 점검]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2 08:20

DB저축은행 3.06%…전년 比 1.05%p 개선
다올 3.57%p 최대 개선…한국투자 11.61%

자료 = 각 사

자료 = 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국내 자산 상위 10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다올·DB·신한·하나·JT친애)의 평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대비 0.83%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DB저축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한 반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48%p 악화하며 NPL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2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을 통해 저축은행 NPL비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일 낮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기록한 저축은행은 DB저축은행이었다. DB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6%로 지난해보다 1.05%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DB저축은행 지난해에 이어 1위…다올저축은행 최대 개선

DB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대비 1.05%p 개선된 3.06%로 자산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 중 NPL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는 부동산 관련 대출 중 부실여신이 해소된 덕으로 풀이된다. 또한 저축은행 구조화 펀드 매각 등을 통해 고정이하 여신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고정이하분류여신은 760억원으로 전년(871억원)보다 12.74% 감소했다. 고정이하충당금을 제한 순고정이하분류여신은 지난해 말 508억원으로 같은 기간(508억원)보다 15.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실 여신은 외형 성장에 따라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부실 여신은 189억원으로 같은 기간(166억원)보다 13.86%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6.27 대책 이후로도 총여신이 성장했다. 이는 자산 비율 중 부동산 자산의 비율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외형 확장을 유지한 덕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총 여신은 2조4853억원으로 2024년 12월 말(2조1205억원) 대비 17.20% 증가했다.

DB저축은행은 꾸준하게 외형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시장 불황에서도 좋은 여신을 찾는 등의 노력을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을 최대한 낮추는 전략이다. 고수익·고위험보다 안전자산 위주로 운영할 방침이다.

DB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이 같은 비율을 유지하며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안전 자산 위주의 영업과 기존 채권을 최대한 회수하는 등 회수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제일 많이 개선된 곳은 다올저축은행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와 건전성 관리로 고정이하여신 등 주요 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것이다. 지난해 다올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3%로 전년(8.8%)대비 3.57%p 개선됐다.

반면 부실여신은 일부 여신에 대해 보수적 분류 기준을 적용하며 늘어났다. 부실여신은 지난해 말 1017억원으로 2024년 말(825억원)대비 23.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여신은 3조 2576억원으로 전년(3조3823억원) 대비 3.69% 감소했다. 이 역시 금융당국의 6.27규제 시행 이후 개인 신용대출 성장이 제한되면서 여신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감소한 것이다.

다올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와 건전성 관리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부실채권 정리와 회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중도금 대출로 NPL비율 증가…올해 '회수' 고삐

반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악화됐다. 지난해 말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61%로 전년(9.13%)보다 2.48%p 상승했다.

이는 중도금 대출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중도금 대출 사업 관련 만기 도래가 지난해에 많아진 것이 고정이하분류여신에 영향을 준 것이다.

중도금 대출의 경우 약정기간이 2~3년으로 책정된다. 2022년·2023년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라 만기상환이 불가능한 차주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며 고정이하분류여신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고정이하분류여신은 7542억원으로 전년(6861억원)대비 9.93% 증가했다.

부실여신도 같은 이유로 증가했다. 중도금 대출 관련 일부 여신이 부실여신으로 분류된 것이다. 이에 더해 부동산 담보에서도 일부 부실이 생기며 고정이하여신보다 증가세가 가팔랐다. 같은 기간 부실여신은 1955억원으로 전년(1569억원)대비 24.60% 증가했다.

총여신의 경우 지난해 부동산 6.27 대책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더해 중도금 대출 중 상환된 대출 역시 증가해 총 여신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총 여신은 6조4976억원으로 전년(7조5140억원)보다 13.53% 줄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올해 중도금 회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회수 가능한 채권에 대해 최대한 회수를 진행하며 추가적인 연체 발생없이 내부에서도 채무조정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 관계자는 “강제성을 띄는 소송보다 자체적인 채무 조정을 통해 회수를 되도록 진행하려 한다”며 “지난해 고정이하여신 관리에 따른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환입 등을 통해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NH농협카드, '올바른이음카드'로 도농 연결…상생금융 강화 NH농협카드가 농업인과 도시민을 하나의 상품으로 아우르는 '올바른이음카드'를 통해 도농 상생 금융 확대에 나섰다. 고객이 소비 성향에 따라 매월 혜택을 변경할 수 있는 선택형 서비스를 도입해 영농 활동부터 여행·여가까지 다양한 생활 영역을 아우를 수 있다.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고객의 생활 방식에 따라 매월 혜택을 변경할 수 있는 선택형 서비스를 적용한 '올바른이음카드'를 선보였다.농촌·도시 라이프스타일 모두 담은 선택형 카드그동안 금융권은 농촌과 도시를 각각 다른 고객군으로 구분해 상품을 운영해 왔다. 도시 소비자에게는 쇼핑과 문화, 여행 중심의 혜택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농자재 구매나 정책금 2 새마을금고재단, 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 추진…농가 소득 보전·아동 지원 [상호금융 돋보기]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가 소득 보전과 함께 농가 농산물로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다.25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농촌 지역 활성화와 성장기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2억원 규모로 약 3000명의 아동에게 'MG 영양 꾸러미'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역 균형 발전 · 미래 세대 성장 지원이번 '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은 결식아동, 저소득 가정 아동 등 영양이 필요한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3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조달금리 낮추고 건전성 높였다 [카드 조달 돋보기 (5)]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성영수 하나카드 대표가 조달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본 확충을 통해 조달비용 부담을 낮추고 건전성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금리 차입금을 저금리 자금으로 차환하며 올해 1분기 이자성 조달금리를 3%대 중반 수준으로 낮춘 가운데, 해외 ABS 등 조달처 다변화와 레버리지 관리, 자기자본 확충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