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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두산로보틱스 방문…피지컬 AI 협력 강화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9 16:59

엔비디아와 로봇 전용 실행 소프트웨어 ‘Agentic Robot O/S’ 고도화
2027년 지능형 로봇 솔루션, 2028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추진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두산로보틱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두산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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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본격화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해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양사 간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두산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에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생태계를 접목하는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력의 핵심은 두산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로봇 전용 실행 소프트웨어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Agentic Robot O/S)’와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시뮬레이션·학습 인프라를 연계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로봇 실행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는 AI가 작업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경로를 최적화해 안전하고 정밀한 작업 수행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두산로보틱스는 로봇과 AI 간 인터페이스 구축, 로봇 제어 표준 프로토콜 개발, 전문 작업 모델 연동, 안전 제어를 위한 기술적 가드레일 적용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27년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고, 2028년에는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7년 CES 등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성과를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피지컬 AI의 성패는 AI 모델의 지능뿐만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오차 없이 구동시키는 실행 플랫폼의 안정성에 달려 있다”며 “오늘 논의는 매우 진지하고 심도 있게 진행됐으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두산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결합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월 CES 2026에서 엔비디아의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Isaac Sim’과 로봇 동작 최적화 솔루션 ‘cuMotion’을 적용한 AI 디팔레타이징 솔루션을 공개했다. 또한 엔비디아가 주최한 글로벌 AI 로봇 경진대회 ‘Cosmos Cookoff'에서는 'Explainable Palletizer’ 프로젝트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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