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둔내농협,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준공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4-23 19:08

농촌 인력난 해소 전환점 마련
14억 7000만 원 투입
안정적 인력 공급 기반 구축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둔내농협,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준공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춘천 이동규 기자]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본부장 김병용)는 23일 횡성군 둔내면 자포곡리에서 둔내농협(조합장 최순석)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준공식'에 함께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이광수 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농협 조합장 및 강원특별자치도·횡성군 관계자, 지역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그동안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인력 부족 문제는 지역 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돼왔다. 특히 강원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농장 인근 펜션·모텔을 단기 임차한 임시 숙소에서 생활해야 했다.

이러한 시설은 공동 취사·세탁 공간이 부족하고 장기 임차에 따른 비용 부담도 상당한 데다, 농작업지와의 거리에 따라 통근 불편까지 더해지면서 근로자 만족도 저하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어왔다.

이번에 준공된 숙소는 모듈러(Modular)공법으로 건립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모듈러 공법은 구조체·마감·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완성하는 방식으로, 일반 건축 대비 공사 기간을 30~50% 단축할 수 있다.

이번 숙소가 착공 후 약 140일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준공을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이 공법 덕분이다.

또한 공장 제작 방식으로 품질이 균일하고 현장 소음·분진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취사·세탁 등 공동생활 인프라를 갖춘 전용 시설의 조성으로, 근로자들은 이제 불편한 임시 숙소 대신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농작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둔내농협 계절근로자 숙소는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14억 7400만 원(군 보조금 448백만 원, 중앙회 보조금 108백만 원, 둔내농협 918백만 원)을 투입해 2025년 11월 착공 후 약 140일 만에 준공됐다. 부지 3,547㎡에 숙소동 3동과 공동주방·세탁실, 관리사무실, 창고 등 총 6개 동 규모로 조성되어 근로자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 지차체협력사업 :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이 공동으로 재원을 분담해 농업인을 지원하는 사업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日)단위로 공급하는 제도로, 소규모·고령농가도 안정적으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호응이 높은 정책이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2022년 시범 도입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둔내농협은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한 이후 24년과 25년 라오스 근로자 각 39, 37명을 도입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50명으로 확대 도입해 사업 규모를 한층 키워나갈 계획이다.

《 강원특별자치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현황 》

연도운영농협(개소)도입인원(명)농가 연인원 공급량(명)비고
2023년1252,705
2024년928637,060
2025년1340552,733
2026년24(↑11)759(↑354)※출처 : 농협중앙회 강원본부

김병용 본부장은 “이번 숙소 준공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공공형 계절근로 참여 농협을 지속 확대하고 계절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농협 유휴자산 리모델링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류삼영 동작구청장 당선인, 주민 제안에 도림천 음악분수 검토 류삼영 동작구청장 당선인이 주민 제안을 받아들여 도림천 음악분수 설치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동작구는 지난 23일 도림천변에서 류 당선인의 공약인 ‘도림천 수변 문화관광 공간 조성 사업’ 이행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디지털 미디어파사드와 야외 카페 등을 조성해 도림천과 신대방동 일대를 문화·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날 현장 설명회에서는 한 신대방동 주민이 사업의 일환으로 음악분수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류 당선인은 주민들과 함께 도림천 일대를 둘러보며 의견을 청취한 뒤 음악분수 설치 방안을 사업에 포함해 검토해 달라고 관계 부서에 요청했다.동작구는 이번 검토가 ‘주민이 원하는 대로’ 2 마포구, 서울시 동행센터 평가 최우수 자치구 선정 마포구가 서울시 동행센터 운영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됐다.마포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25년 자치구 동행센터 운영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총괄·복지·건강 등 3개 분야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편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건강취약계층 지원, 복지·건강 협업체계 구축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마포구는 동행센터를 중심으로 복지와 건강을 연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위기가구 발굴과 건강 돌봄 강화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1인 중장년층 더-이 3 강동길 시의원,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 출마 강동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강 의원은 지난 22일 출마 선언을 통해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감시 강화와 의원 역량 제고, 상임위원회 중심 의회 운영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시민 안전·예산 관련 현안 점검 강조강 의원은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중요한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며 "서울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과 정책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정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예산, 법·제도에 대한 분석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한강버스 사업,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서소문고가 붕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