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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헬기 동력전달장치 국산화 성공…수리온 탑재 시운전 완료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2 17:01

2028년 출력 27%·이륙중량 15% 향상, 감항인증획득 목표
수리온 성능 개발 및 미래형 회전익 항공시 사업 발판 마련

국산화 MGB 시운전 행사에 참석한 KAI 김종출 사장. /사진제공=KAI

국산화 MGB 시운전 행사에 참석한 KAI 김종출 사장. /사진제공=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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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4년 6개월간 연구 끝에 헬기 동력전달장치 국산화에 성공했다.

KAI(대표이사 김종출)는 지난 21일 회전익 항공기 동력전달장치 핵심 모듈인 주기어박스(MGB) 국내 조립 및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1단계 사업에 착수한 KAI는 그동안 20여 개 국내외 협력사와 200여 명 전문 기술진을 투입해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사업은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한 기술독립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성능 및 안전성 향상 ▲수출 확대 및 경제성 확보라는 3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특히 수리온(KUH-1) 체계에서도 최소한 변경으로 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MGB를 수리온 체계에 탑재하고 장착성을 확인했다.

KAI는 지난 2023년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2단계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동력전달장치 7개 모듈 전 부품 개발과 MGB 조립 및 기본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8년까지 출력 27%, 최대 이륙중량 15%, 창정비 주기 및 수명 100% 향상을 목표로 극한 환경에서 시험 평가를 거친 뒤 본격적인 체계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수리온 성능 개량과 산불 진화용 물탱크 용량 확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탑재, 차세대 고속중형헬기 개발 등 미래 항공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된다.

김종출 KAI 대표는 "이번 MGB 국내 개발 성공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기술 자립을 완성하는 핵심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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