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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대치쌍용1차 재건축 수주…6892억원 규모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13 09:15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사진제공=삼성물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대치쌍용1차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2일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은 전날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 대치동에 지하 4층~지상 49층·6개동·999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총 공사비는 약 6892억원이다.

대치쌍용1차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도보 2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다.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를 제시했다. 프랑스어 ‘르네(Rene)’와 ‘아르(Art)’를 결합해 재생과 예술적 가치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설계 측면에서는 조합원 690가구 모두가 양재천·탄천·대모산 조망을 확보하도록 했다. 단지 중앙에는 약 1만5000㎡ 규모 광장을 배치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세대당 약 13.2㎡ 규모로 계획됐다. 아쿠아파크·골프클럽·다이닝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1등급 층간소음 저감 기술 ▲음식물·일반쓰레기 이송 설비 ▲AI 주차관리 시스템 등 첨단 설비도 적용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대치동 일대 주요 재건축 사업지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근 단지들은 모두 노후 아파트로,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지로 꼽힌다.

우선 대치우성1차·쌍용2차 통합 재건축은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지난 2월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 뒤 양 단지는 최고 49층, 1324가구 규모 신축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인근 탄천·양재천 수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최근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도 고시됐다. 추진위는 올해 말 조합을 창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49층, 37개 동, 3914가구(공공임대 756가구 포함)로 탈바꿈한다.

대치선경1·2차는 올해 1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을 진행, 최고 49층 1586가구 규모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이들 단지는 모두 대치동 학군과 교통·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대치 생활권’에 속한다.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일대 주거지 판도를 바꿀 핵심 축으로 꼽힌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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