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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25개국 주한 무관단에 'K-함정' 기술력 각인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1 18:03

8200톤급 이지스함 등 건조 현장 공개
주원호 사장 "글로벌 방산 협력 가교 역할"

25개국에서 온 30명의 주한 무관단 일행이 3월 31일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최고 수준 함정 건조 역량을 확인했다. /사진제공=HD현대

25개국에서 온 30명의 주한 무관단 일행이 3월 31일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최고 수준 함정 건조 역량을 확인했다. /사진제공=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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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전 세계 25개국 주한 무관에게 세계 최고 수준 함정 기술력을 선보이며 방산 협력 가교역할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호주, 미국, 페루, 태국 등 25개국 주한 외국 무관단 30명이 울산 본사를 방문해 조선소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첨단 함정 기술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무관단은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대표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호 사장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찰에 나섰다. 특히 건조 중인 8200톤(t)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대호김종서함'을 비롯해 3000톤급 해경 경비함,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OPV) 등 주요 함정 공정을 살폈다.

잠수함 창정비 현장까지 둘러보며 설계와 건조는 물론, 유지·보수·정비(MRO)를 아우르는 '함정 생애주기 전반' 통합 역량에 관심을 나타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K-방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국 무관단에게 직접 우리 기술력과 역량을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HD현대중공업은 첨단 해양방산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성능·비용·납기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앞으로 세계 각국과 함정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 HD현대미포를 합병해 함정·중형선사업부를 발족시켰다. 필리핀 해군에 호위함·초계함·원해경비함 총 12척, 페루 해군에 호위함·원해경비함·상륙함 총 4척 등 역대 20척의 함정을 수출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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