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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모델링 우협 대상자 선정…'반포푸르지오' 낙점

조범형 기자

chobh06@

기사입력 : 2026-03-31 09:22 최종수정 : 2026-03-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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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푸르지오 아파트 전경./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반포푸르지오 아파트 전경./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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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도심 재생 사업 모델인 ‘넥스트 리모델링(Next Remodeling)’의 시장 적용을 본격화한다. 첫 적용 사업지로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아파트가 유력해지면서 향후 사업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 반포푸르지오, 넥스트 리모델링 첫 적용 사업지 부상

삼성물산은 반포푸르지오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역 인근에 위치한 3개동, 237가구 규모로 2000년 준공됐다.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 27일 대의원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해 8월 ‘넥스트 리모델링’ 사업을 제안하고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12개 단지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반포푸르지오는 이 가운데 실제 사업화가 가장 앞선 사례로 평가된다.

◇ 구조 유지 기반 고도화…사업 기간·안정성 확보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지하 및 지상 구조체를 유지한 채 세대 내부와 공용부의 마감과 설비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신축 아파트 수준의 성능과 주거 환경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넥스트 리모델링 상품 구성 이미지./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넥스트 리모델링 상품 구성 이미지./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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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이나 재개발, 증축형 리모델링과 비교하면 인허가 절차와 공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사업 완료 시 준공 연도가 갱신돼 사실상 신축 단지로 재편되는 점도 기존 유지·보수 중심 공사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의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과 넥스트홈(Next Home)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홈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 맞춤형 설계·첨단 시스템으로 단지 가치 제고

삼성물산은 지난 2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외관 디자인 개선, 프라이빗 커뮤니티 조성, 첨단 시스템 도입 등 단지 맞춤형 계획을 제시했다. 향후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인 평면 설계와 고급 마감재 적용, 보안 시스템 강화, 주차 환경 개선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넥스트 리모델링의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노후 도심 주거지 정비의 선택지를 확대하고 신규 주택 공급 방식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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