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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혁명 넘어 라이프 스타일 바꾸는 GTX 역세권 단지 ‘주목’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6 17:52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조감도./사진제공=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조감도./사진제공=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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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수도권 교통망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단순한 출퇴근 시간 단축을 넘어 이용객들의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재편하며 분양 시장의 흥행카드로 거듭나고 있다.

◇ 단순 시간 단축 넘어 여가·교제·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발생

과거 광역 교통망 확충이 '직주근접'에 초점을 맞췄다면, GTX는 이용객들에게 '시간적 여유'라는 질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수도권 GTX-A(수서∼동탄) 개통에 따른 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GTX 이용으로 이동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일상 활동 시간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TX 개통 후 2차 조사에 참여하고 GTX를 이용한 응답자 그룹의 경우 개통 이전의 조사 응답자 그룹에 비해 미디어 시청활동이 약 92분 증가했다. 또한, 이동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교제활동의 빈도가 잦아졌고, 교제 장소가 ‘집 인근’으로 변경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는 GTX 역세권 거주자들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보고서에서는 교제활동 빈도의 증가에 따른 연간 소비증가편익을 약 140.6억원으로 산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부동산 시장의 수요 집중으로 이어지고 있다. GTX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리는 단지들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압도적인 청약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실제로 작년 5월 분양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에는 4만3547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재작년 7월 분양한 ‘제일풍경채 운정’(2만6449명)과 ‘파주 운정3 이지더원(A44BL)’(1만5667명) 역시 청약자가 몰리며 GTX 역세권 단지에 대한 시장의 높은 신뢰도를 증명했다.

◇ 강남·도심∙여의도 등 자신의 생활권에 맞는 선별 전략 필요

올해 역시 GTX 인근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GTX의 경우 노선에 따라 강남, 도심, 여의도 등 접근성이 개선되는 곳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권을 고려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DL이앤씨는 이달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C14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3개동, 아파트 총 610가구와 지하 3층~지상 26층, 1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총 240실로 조성되며, 지난해 8월 아파트 공급에 이어 전용면적 34~59㎡로 구성된 오피스텔 240실 공급을 앞두고 있다. GTX∙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2028년 GTX-A 삼성역 연장이 이뤄지며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강남과 판교,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쉽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6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조성하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상인천초등학교 주변 간석동 311-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24층, 총 2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568가구 중 7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지하철 1·2호선과 향후 GTX-B 노선을 이용 가능한 인천시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경인로를 통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LH는 오는 8월 경기 양주시 양주회천 A26블록에 공공분양 7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향후 GTX-C 노선이 지나는 1호선 덕정역 역세권 단지다. 이마트(양주점), 양주경찰서, 양주시덕정도서관 등이 가깝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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