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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미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수주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26 16:42

10년 만에 체계 전면 재개발
클라우드 등 첨단 ICT 기술 적용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운용 개념도. /사진제공=한화시스템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운용 개념도. /사진제공=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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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이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 재구축 사업을 맡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군 주도 연합전술을 지원하는 최초 인공지능(AI) 지휘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총사업비 937억 원 규모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AKJCCS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핵심 체계로, 2015년 최초 전력화됐다. 그러나 그간 시스템 운영 및 보안상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전작권 전환과 연합 지휘구조 변화에 따른 기술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단순 성능 개선이 아닌 체계 전면 재개발이 결정됐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AKJCCS에는 ▲AI 기반 상황 분석 및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클라우드 기반 서버 구축 ▲데스크톱 가상화(VDI) 적용 등 다양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대폭 적용된다.

특히 지휘통제체계에 AI를 적용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신속하게 수집·처리해 운용자 업무 부담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 분석부터 계획 수립까지 지휘 결심 전 과정에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방 지휘통제체계는 각종 통신 및 데이터 연동이 핵심인 만큼 보안성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방산 사이버 보안과 ICT 융합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은 그동안 'AI 기반 지능형 지휘결심지원 시스템' 등 국방 특화 AI 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정보보호 능력이 강화된 첨단 지휘통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는 한화시스템의 방산·ICT 융합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라며 "국방 AI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전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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