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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韓 독자기술 '우주반도체' 개발 착수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3 09:32

위성 크기 상관없이 탑재 가능
끊김 없는 軍 우주인터넷 구현

한화시스템이 개발할 트랜시버 우주반도체 예상 분해도 형상.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개발할 트랜시버 우주반도체 예상 분해도 형상. /사진제공=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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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이 순수 우리 기술이 적용되는 '위성용 우주반도체' 개발에 착수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초)소형 위성용 다채널 빔포밍 시스템을 위한 트랜시버 우주반도체 기술' 과제를 협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트랜시버 우주반도체'는 대한민국 군 저궤도 위성통신 실현을 위한 핵심 소자다.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지상-우주 간 위성통신을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국방 반도체는 미사일·레이다·군용 통신 등 첨단 무기 체계에 사용되는 특수 반도체로, 타 산업용 반도체보다 월등히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요구한다.

한화시스템 우주반도체는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방식 빔포밍을 지원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지털 신호처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더욱 정밀한 빔을 형성·제어하며, 아날로그 빔포밍 대비 보다 안정적인 초고속·대용량 통신환경을 제공한다.

다채널로 제작돼 공간 낭비를 줄이고 주파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적은 수의 반도체 소자로도 원활한 통신기능 수행이 가능하며, 크기 및 면적이 작은 통신위성에도 탑재할 수 있다.

군용 우주인터넷으로 불리는 군 저궤도 위성통신은 작전지역 내 통신 음영구역 및 통제거리에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끊김이 발생하지 않는 초연결·초고속 통신 서비스다.

고도 500~1200km 궤도에서 운용되는 저궤도 통신위성은 평시에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위성통신 기반을 만들고, 전시에는 최후의 통신 수단 역할을 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3년 11월 한국 군에 최적화된 저궤도 위성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을 착수, 육·해·공군 기존 전술망과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연동하는 신속시범사업을 수행 중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우주반도체 개발은 자주적인 K-우주국방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첨단 우주자산을 국산화 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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