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메리츠화재 투자손익과 메리츠증권 리테일 부문 성장을 기반으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메리츠금융지주 2026년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 상반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1조471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 투자손익 성장을 기반으로 당기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조243억원을,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한 5220억원을 기록한 영향이다
메리츠화재 투자손익·장기보험 매출 저력…메리츠증권 성장세 지속
메리츠금융지주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실적이 견인했다. 메리츠화재는 투자손익에서 우위를,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메리츠화재 당기순익은 1조2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순익은 투자손익이 주효했다.
메리츠화재 보험손익은 69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반면, 투자손익은 70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했다. 2분기 운용자산이익율도 6%로 매우 높다.
메리츠화재는 작년 말부터 주식형 자산 분할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해당 흐름이 긍정적으로 손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주식형 자산 규모는 1분기 대비 약 6500억원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장기인보험과 일반보험의 매출 성장, 자동차보험 흑자 전환과 함께 양호한 투자손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31%를 기록, 양호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도 주식 시장 호황으로 리테일, 기업금융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013억원과 51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1.8%, 당기순이익은 15.9%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리테일 부문의 꾸준한 실적 성장과 자산운용·금융수지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캐피탈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메리츠캐피탈 순익은 8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자산은 11조7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 10조7000억원 대비 1조원 가량 증가했다.
홈플러스 충당금 · 보험사 계리적 가정 변경 등 영향 적어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 대출 리스크를 보유한 상황에서 DIP대출을 추가로 실행해 리스크가 커지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현 홈플러스 DIP 대출을 회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회생 절차도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CRO는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대출 충당금 및 준비금은 2400억원으로 변동은 없으며 DIP대출 충당금 준비금은 140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DIP 대출은 김병주닫기
김병주기사 모아보기 MBK파트너스 회장과 MBK파트너스 보증으로 보호받고 있어 회생 결과와 관계없이 회수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다"라고 말했다.이번 보험사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인해 CSM 조정에 관해서도 일시에 제도 변경을 반영, 향후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손해율 부분에서는 5년 이내 신규 담보에 대해 손해율 91% 이상을 적용하라는 부분은 당사 신계약 평가 손해율이 제시된 손해율 91%와 차이가 없어 재무영향이 미미하다"라며 "비실손 갱신 담보 손해율 91%에 대해서도 당사는 100% 적용으로 오히려 재무적으로 유리하며 12월 시행 연기된 SI 상품 손해율 가정은 당월에 모두 반영해 가정제도 변경에 따른 추가 변동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갑상선 림프절 전이암 지급기준 일반암 변경과 관련해 손해율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대법원 판례와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갑상선 림프절 전이암 지급기준이 일반암으로 변경돼 손해율이 증가했다"라며 "보험금 지급액이 299억원으로 이에 따른 손해율은 1.1%p로 해당 이슈는 특정 계약 한정된 상황으로 일시적 사항으로 판단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PF 규제 강화로 기업금융 시장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우량 투자를 중심으로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희문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기업금융 시장은 딜 가뭄과 경쟁 심화로 어려운 영업환경에 직면했으며, 시장 회복 대비 새 기획을 포착중"이라며 "그룹은 딜의 규모보다 선별적 투자 통해 기민하게 대응하고 전통 IB 부문에서 기존 기업금융 역량 강화와 동시에 새로운 국내 우량 투자를 확보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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