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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2026년 임원 인사…'오너 3세' 구동휘 부사장, 사장 승진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11-25 14:18

CEO 대부분 유임, 조직 안정화 방점
전력 슈퍼사이클에 '성과주의'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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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사진제공=LS그룹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사진제공=LS그룹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은닫기구자은기사 모아보기)이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 안정과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LS그룹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S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시킴으로써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화와 효율화를 추구했다"며 "그룹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 성과 가속화도 동시에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동휘닫기구동휘기사 모아보기 LS MnM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동휘 부사장은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LS 의장 장남이며, 할아버지는 구평회 E1 명예회장이다.

구동휘 사장은 지난해부터 LS MnM 대표이사를 맡아 귀금속 매출 증가 등 효율적 운영 관리로 기존의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황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을 통해 그룹 비전 중 하나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LS는 전력 사업 호황을 고려해 성과주의에 입각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올해 큰 사업 성장을 이끈 LS일렉트릭의 안길영·채대석 전무와 그룹 인공지능(AI) 업무 효율을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왼쪽부터) 안길영 LS일렉트릭 생산R&BD 총괄 부사장, 채대석 LS일렉트릭 사업총괄 COO, 조의제 LS ITC 대표이사 CEO. /사진제공=LS그룹

(왼쪽부터) 안길영 LS일렉트릭 생산R&BD 총괄 부사장, 채대석 LS일렉트릭 사업총괄 COO, 조의제 LS ITC 대표이사 CEO. /사진제공=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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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구동휘(LS MnM) 1명 ▲부사장 승진자는 안길영·채대석(이상 LS ELECTRIC)·조의제(LS ITC) 등 3명 ▲전무 승진자는 이충희·조욱동·박우범·윤원호(이상 LS ELECTRIC) 김상무(E1) 5명 ▲상무 승진자는 이진호·최종섭·최해운(이상 LS ELECTRIC), 이승곤·김동환(이상 LS MnM), 송인덕(LS엠트론), 이창우(INVENI), 김은일(예스코), 김근식(가온전선) 등 9명이다.

이와 함께 지예규·손시호·유창우(이상 LS전선), 유동일·박준석·최규태·백승택(이상 LS ELECTRIC), 이정태(LS MnM), 김명훈(LS엠트론), 강기훈(E1), 이제환(예스코), 김영호(가온전선) 등 12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LS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고,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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