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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건전성 회복으로 글로벌 신평사 신뢰 회복 [카드사 건전성 관리]

강은영 기자

eykang@

기사입력 : 2025-11-19 16:52

여전채 발행 비용 완화·재무체질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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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국민카드

사진제공=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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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올해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집중해 온 KB국민카드가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1년 6개월 만에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받았다.

19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KB국민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단기 신용등급은 각각 A2와 P-1로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지난해 5월 무디스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 자산건전성이 흔들렸다고 판단하고 KB국민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린 바 있다.

이번에 무디스는 자본적정성 강화, 자산건전성 개선, 수익성 유지 가능성, 그리고 모회사 KB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 등을 신용등급 전망 상향 배경으로 꼽았다.

무디스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유형보통주자본비율(TCE/TMA)은 2023년 말 15.7%에서 2025년 6월 17.1%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우량 자산 위주의 완만한 자산 성장률을 가져가는 가운데 양호한 내부 자본 창출력을 유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무수익여신(NPL) 비율이 3.7%에서 2%로 낮아지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강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와 선제적인 부실채권 매각 등이 이러한 개선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운용자산 대비 순이익률이 1%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금조달비용이 안정화되면서 순이자마진(NIM)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KB금융그룹이 보유한 지원 능력 역시 등급 유지와 전망 상향에 기여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KB국민카드는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며 관련 지표를 개선시켰다. 연체율은 1.21%로 올해 1분기 2.02%까지 올라갔던 연체율을 크게 낮췄다.

연초부터 부실채권 매각과 함께 연체채권 회수율 제고를 위한 조직 효율화 등에 대한 결과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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