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대표이사 정길호닫기
정길호기사 모아보기) 금융주, 배당주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신규 여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안전자산 중심의 운영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나선다. 이와 동시에 단순 대출 중심 기업금융에서 벗어나 IB금융 중심 투자 강화 등을 기반으로 투자형 여신 확대도 병행한다.회사는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가치 대비 저평가된 금융주, 배당주 등에 투자해 여유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 결정은 투자전략회의를 거쳐 위험관리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전체 유가증권 투자 자산 규모는 매도가능증권 1조6201억원, 지분법적용투자주식 1593억원으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러한 유가증권 투자를 통해 올해 상반기 289억원의 배당금 수익을 올렸다.
또한, OK저축은행의 유가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521억원으로 전년 동기(35억원) 대비 약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491억원 규모의 이익이 2분기에 발생했는데, 단순 매도가능증권 처분만으로 실현된 손익이 415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34억원) 대비 381억원가량 증가한 규모다.
이처럼 처분 이익이 발생한 것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현행 저축은행 감독규정 상 자기자본의 50% 이상의 주식 자산을 보유할 수 없게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가격이 오르며 규제치를 넘기게 돼 매각을 진행했다.
실제로, 지난 6월 OK저축은행은 신한금융지주, 세방, 세방전지, LS증권, 메리츠금융지주 등 주식 291만6295주를 OK캐피탈에 처분했다. 이와 동시에 JB금융 주식도 지난 6월과 7월 약 257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iM금융 주식 323만주도 지난 7월 OK캐피탈에 매도했다.
상장 주식 직접 매입 외에도 사모펀드(PEF) 투자 사례도 괄목할 만하다. 기존 VC 블라인드 펀드에 출자하던 OK저축은행이 그간 쌓아온 VC 네트워크를 통해 PEF 네트워크와 정보를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20개가 넘는 사모펀드에 투자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회계기준으로 인해 기존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됐던 사모펀드 지분이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으로 처리된다. 이에 OK저축은행 순익에 사모펀드가 낸 손익이 직접 반영돼 순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OK저축은행은 현재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원 다각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유가증권 투자는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향후 리스크 관리 체계와 내부 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주, 배당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수익원 다각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신상품 및 시장 적극 탐색을 통한 신규 진입 가능 영역을 발굴하고 있다. 수신 부문에서는 만기까지 돈을 묶어야 하는 부담 없이 재테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달 만기의 초단기적금, 고금리 파킹통장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6개월 만기에 납입 회차를 충족하면 올리브영 쿠폰을 증정하는 'OK예뻐지는적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신규 개인 고객만 가입 가능한 단기 적금 상품이다.
여신 부문에서는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기존 NPL채권을 재정비하는 가운데, 정상화 펀드 등을 통한 PF 사업장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OK저축은행은 대출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위해 부실채권 상매각, 정상화 펀드 및 경공매를 통한 부동산PF 사업장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OK저축은행은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오케이에프앤아이대부에 114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과 기업대출채권을 양도했다. 그중 기업대출은 82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올 2분기에 지난해 2분기(5563억원) 대비 29.41% 증가한 7199억원 규모의 채권을 대손상각 처리하며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모습이다.
이와 동시에 추가 부실 발생 방지를 위해 대출 심사 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우량 차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외형 성장 대신 내실 확보에 전략적 초점을 맞춘 것이다.
자동차담보대출도 시장 상황 및 고객의 수요에 맞춰 수익성과 리스크의 균형을 전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의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은 SBI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대출한도 규모가 최대 1억원으로 가장 컸고, 대출기간도 최장 10년으로 가장 길었다.
자동차담보대출은 신용대출과 비교했을 때 금리가 낮아 다소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품이나, 기타 대출로 분류돼 틈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자동차담보대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OK저축은행은 AI 기반 신사업 영역 발굴에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OK저축은행 미래디지털본부 산하에 AI 전담팀을 설치했으며, AI기술이 적용 가능한 업무를 발굴하고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저축은행은 단순한 대출 중심의 기업금융에서 벗어나 ‘신규 진입 가능한 시장 탐색’과 ‘IB금융 중심의 투자 강화’를 기반으로 투자형 여신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며 "향후 건전성 관리 철저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여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여 안전자산 중심의 운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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