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리테일 중심 안정적 수익·지주 글로벌 확대 기여…빈대인 회장 거취 변수 [2025 CEO 인사전망-BNK]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3 06:00 최종수정 : 2025-11-13 14:42

자산 10조 돌파…부동산 PF 부실 불구 리테일 성장
전임 대표 6년 임기 사례…빈 회장 연임 여부 관건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사진=BNK캐피탈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사진=BNK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가 부동산PF 부실 등으로 캐피탈 업권이 어려울 때 취임해 리테일 자산을 중심으로 영업했다. 이를 통해 올해 총자산 10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카자흐스탄 법인이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하는 등 지주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BNK금융지주 회장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승계 후보를 7인으로 좁힌 가운데,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의 거취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의 임기는 오는 연말까지다. 지난해 2월 연임에 성공해 1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받아 3년째 재임하고 있다.

김성주 대표는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어려운 영업환경이었으나 안정적인 수익성과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여전히 이어지는 건전성 저하 부담과 함께 빈대인 회장의 거취 불확실성이 존재해 연임 여부는 안갯속이다.

다각화된 사업 기반으로 수익성 양호…건전성 소폭 회복

김성주 대표는 임기 동안 부동산PF 부실 등을 정리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확대해 BNK캐피탈의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지난 2021년까지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높은 영업자산 성장률을 보였으나, 2022년부터 성장세가 둔화됐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고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부동산PF 신규 취급이 제한돼 리테일자산 중심의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와 올해는 오토금융과 가계 대출을 중심으로 영업자산을 늘렸고, 기업금융은 관리 중심의 기조를 유지해 선순위 등 우량 사업장을 선별 취급, 부실사업장은 재구조화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 9월 처음으로 자산 10조원대로 진입했다. BNK캐피탈의 지난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10조465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4948억원) 대비 10.21% 증가했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개인대출이 26.84%, 기업대출이 24%, 오토금융 37%, 리스·할부 6%, 벤처캐피탈 4%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이러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난 202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평균 ROA 1.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냈다. 특히, 최근 3분기에는 누적 기준 109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043억원) 대비 5.17% 증가했다.

개인신용대출과 부동산PF대출 중심으로 저하된 건전성 지표가 최근 적극적인 부실 정리를 통해 회복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NPL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3.95%, 3.34%로 전년 동기 대비 0.26%p, 0.15%p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말과 비교하면 NPL비율은 0.09%p, 연체율은 0.7%p 하락했다.
BNK캐피탈 2021-2025년 당기순이익 및 연체율 추이 그래프./자료 = BNK캐피탈

BNK캐피탈 2021-2025년 당기순이익 및 연체율 추이 그래프./자료 = BNK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

주요 임무 해외 사업도 성과 눈길…빈대인 회장 연임 여부 관건

김성주 대표는 선임 당시 주어진 주요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지만, 빈대인 회장의 연임 여부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BNK캐피탈은 2010년 설립 이후 총 4명의 대표를 선임했다. 그 중, 이상춘 전 대표와 이두호 전 대표는 6년간 BNK캐피탈을 이끈 장수 CEO다. 김일수 전 대표는 BNK금융지주 주가 조작에 연루돼 1년 만에 물러났다.

BNK캐피탈의 역대 대표 임기가 6년 정도인 점은 연임 가능성을 높인다. 내부적으로는 김성주 대표 취임 이후 부실 부동산PF 정리가 대부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전 대표들이 성과를 인정받아 오랜 기간 재임했다는 점에서는 연임 가능성이 높다. 이상춘 전 대표는 KT ENS 사기대출을 외에는 성과를 인정받아 5년 이상 재임했다. 이두호 전 대표 재임 당시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 BNK금융지주 비은행에 기여했다.

김성주 대표 또한 BNK캐피탈을 이끌며 회사의 체질 변환과 부실 정리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성과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BNK캐피탈의 주요 임무인 BNK그룹의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일례로, 지난 6월 카자흐스탄법인은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본인가 승인을 받았다. 이는 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 금융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지난해 6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 신규 소액금융법인(MFO, Micro Finance Organization)을 설립했다. ‘우즈베키스탄 MFO’ 법인은 소액 금융업을 전문으로 한다.

김성주 대표는 BNK금융에서 그룹글로벌부문을 이끈 경험을 토대로 직접투자, 신용공여 등으로 해외 사업에 힘써 성과를 이뤄낸 모습이다.

김 대표의 연임에 가장 중요한 변수는 빈대인 회장의 거취다. BNK금융지주 회장에 변화가 생긴다면, 쇄신 인사 차원에서 교체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BNK금융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임기가 끝나는 6곳의 CEO 선임에 관한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임기가 12월 31일 자로 종료돼 조만간 차기 대표 선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프로필 표./자료 = BNK캐피탈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프로필 표./자료 = BNK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2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3 이은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상반기 부동산 침체에 순익 감소…선별투자에 무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하나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회수 성과 부진으로 순익이 다소 줄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기존 매입한 부실 채권의 회수가 늦어진 영향이다.올해 하나에프앤아이는 회수 지연 자산 대신 우량 자산을 채워넣는 자산 리벨런싱에 집중할 방침이다. 좋은 매물을 적정 가격에 낙찰 받은 후 회수를 통해 이익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순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307억원) 대비 64.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96억원) 대비 83.2% 감소했다.분기별로는 1분기 101억원, 2분기 8억원이다. 상반기 세전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